▲ ‘2022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을 수상한 효성화학 네오켐PU 서정일 차장이 상패를 들고 있다 <사진=효성 제공>

[경제&=윤재우 기자] 효성은 지난 21일 ‘2022년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로 효성티앤씨 취저우 네오켐법인 한복규 부장과 효성화학 네오켐PU 용연공장 서정일 차장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한 부장과 서 차장은 ‘NF3(삼불화질소)’의 생산공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아 선정됐다. 이날 한 부장과 서 차장에게 각각 상패와 상금 5000만원을 수여했다.

NF3는 반도체의 공정 과정에서 사용되는 세정용 가스다. 미세한 불순물도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사용되는 제품인 만큼 제조공정을 수정하는 과정 또한 까다롭다.

두 사람의 혁신으로 중국 취저우 공장과 국내 용연 공장의 생산량이 대폭 증가됐다. 또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판매 이익도 개선됐다.

이날 우수 협력사에 대한 시상도 같이 진행했다. ‘올해의 효성인상 특별상’ 수상자로 케이피씨엠을 선정했다. 고순도 니켈 전극을 제작하는 업체로 NF3 생산효율 개선과 유지보수 비용 등 제조원가 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의 기술 중시 경영철학을 생산 현장에서 직접 실현한 올해의 자랑스러운 효성인상 수상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백년 효성을 위해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끊임 없는 연구 개발을 통해 글로벌 시장을 리드하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