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특위가 가동한 지 한 달여 만에 21일 첫 현장 조사에 나섰다. 국조특위 여야 위원들은 서울 용산구 녹사평역 인근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방문한 뒤 오전, 참사 현장과 이태원 파출소에서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장 조사는 야(野) 3당만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국민의힘이 특위에 복귀하면서 여야 합동으로 진행됐다. 분향소에 있던 유족들은 “왜 이제 왔느냐”는 고함과 함꼐 울음을 터트렸고 우상호 국조특위 위원장은 “책임을 명확히 따지고 재발 방지를 위한 국정조사가 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청 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됐던 이임재 전 서울 용산경찰서장과 박희영 용산구청장 등의 구속영장을 다시 신청했다. 또 최원준 용산구청 안전재난과장과 송병주 전 용산서 112상황실장(경정)의 영장도 2주 만에 재청구했다.

▶ 프락치 활동 대가로 경찰에 특채됐다는 의혹 등이 불거졌던 김순호(59)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치안감)이 20일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 경찰청장 다음으로 높은 자리로, 6개월만의 초고속 승진인데, 김 국장 프락치 활동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가운데, 정부가 승진 인사까지 단행하면서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명박 전 대통령을 포함된 연말 특별사면을 국무회의 날인 오는 27일 단행할 전망이다. 법무부는 앞서 23일 사면심사위원회를 열고 대상자를 보고하는데, 이번 사면에는 지난번 광복절 특사에서 제외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박근혜 정부 시절 ‘국정농단 사건’ 및 자녀 입시비리 의혹으로 유죄가 확정돼 수감 중인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 씨가 건강 악화를 이유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면을 호소하는 자필 탄원서를 보냈다. 지난 2016년 11월 3일 구속된 최 씨는 6년 1개월째 수감중으로 2037년 10월에 형량이 만기된다.

▶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앞으로 태평양 등으로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을 정상 각도로 발사할 수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반도에 공군 핵심 전력을 출격시킨 미국은 북한의 추가 도발은 심각하고 엄중한 긴장 고조 행위라고 경고했다.

▶ 올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컵과 함께 역대 최고 선수 반열에 오른 리오넬 메시는 소셜미디어상에도 새로운 기록을 썼다. 19일(현지시간) NBC스포츠는 메시가 전날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후 ‘인스타그램’에 올린 포스트가 하루 만에 ‘좋아요’ 5000만개 이상을 획득했다며 “스포츠 스타가 세운 최고 기록”이라고 전했다.9일(현

▶ 가수 이루 씨가 지난 19일 밤 11시25분 음주 상태에서 강변북로 한남대교와 동호대교 사이 구간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 조사를 받았다. 그런데 취재 결과 이루 씨는 석 달 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고, 이후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로도 조사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 용산 한남동에서 차량에 타고 있던 가수 이루와 여성 골퍼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조사하는 과정에서 A씨는 이루가 아닌 '본인이 운전했다'고 경찰에 주장했으나, 경찰은 CCTV 영상 등을 근거로 실제로는 A씨가 아니라 가수 이루가 운전을 한 사실을 확인하고 A씨에게 범인도피 혐의를 적용해 지난달 검찰에 사건을 넘겼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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