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홍지민 기자] 오늘 새벽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다. 이번 결승전은 마지막 월드컵이 될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메시와 월드컵 2연패를 노리는 프랑스의 음바페의 대결이었다. 이 대결은 호사가들의 말대로 메시와 음바페의 대결이었다.

 19일 0시(한국시각)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진행 됐다. 전반과 후반, 연장에 들어서도 한치의 양보가 없는 경기를 진행한 끝에 결국 승부차기에서 승부가 갈렸다. 결과는 메시의 아르헨티나가 4:2로 프랑스의 음바페에 승리하면 월드컵을 들어 올렸다.

 아르헨티나 스칼로니 감독은 교체멤버로 주로 출전 시켰던 디 마리아를 선발 출격 시키며 그의 경험을 높이 았다. 큰 경기에 강하다는 점이 디 마리아의 선발 출전이었다. 스칼로니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활동량을 넓히며 계속해서 프랑스 수비진을 괴롭히던 디 마리아는 전반 22분 페널티 박스로 치고 들어가는 과정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에 키커로 나선 메시는 한박자 느린 타이밍으로 슛을 하며 골키퍼를 완벽히 속이며 선제골을 성공 시켰다.

 도우미 역활을 했던 디 마리아는 이번엔 해결사로 나섰다. 전반 36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패스를 받아 완벽한 골을 넣으며 전반에만 2:0으로 앞서갔다. 디 마리아의 이번 월드컵 첫 득점이기도 했다. 디 마리아는 65분간 경기를 뛰며 만점 활약을 펼치고 교체 됐다.

 프랑스의 음바페 역시 축구의 신 다운 모습을 보였다. 답답하게 끌려가던 프랑스는 후반 35분 페널티킥을 얻었다. 무아니가 페널티 박스에서 반측을 얻어내면서 곧 바로 페널티킥이 선언 됐기 때문이다. 음바페는 침착하게 골을 넣었고, 골을 넣은 후 곧 바로 달려가 공을 가지고 나갔다. 추격의 의지를 보여주는 모습이었다. 그리고는 거짓말 같은 추가골이 나왔다. 메시에게 골을 뺏어낸 프랑스는 튀랑과 음바페의 패스를 주고 받은데 강력한 슈팅으로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말 그대로 음바페 다웠다.

 연장에 들어가서도 두 축구의 신들은 격렬하게 싸웠다. 연장 전반은 소득 없이 끝났지만 연장 후반에 들어가자마자 또 다시 메시가 해결했다. 연장 후반 3분 아르헨티나의 라우타가 슛을 했지만 요리스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메시가 살짝 흐른 공을 밀어 넣으며 또 다시 아르헨티나가 앞서 갔다.

 이에 디질세라 음바페는 후반 11분 강력한 슈팅을 날렸지만 수비스 몬티엘의 팔에 맞았고, 바로 페널티킥이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음바페가 득점을 터트리며 결승전 해트트릭이라는 대 기록을 달성했다. 

 결국 벼랑 끝 승부차기에 돌입해서야 승부를 가릴 수 있었다. 아르헨티나의 승리로 끝난 경기이긴 했지만 두 팀도 부족함을 채웠다. 아르헨티나의 메시는 마지막 월드컵이 될 이번경기에서 자신이 가지지 못했던 월드컵 트로피를 가지며 대회 MVP격인 골든볼과 실버부츠를 획득했다. 음바페는 자신이 왜 차기 황제 인지를 보여주며 골드부츠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