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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뱅크, 약 17% 급등 이유는 결국 실적
  • 기사등록 2022-11-03 07: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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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뱅크 주가 급등 / 네이버 출처

 

[경제&=양순미 기자] 급락을 거듭하던 카카오 뱅크가 실적 발표 전후를 기점으로 어제 하루 급동 했다. 전일 대비 17%가 넘게 주가가 오르면서 카카오와 카카오 뱅크를 외면했던 투자자들이 다시 몰려 들었다. 

 

 전일 종가 17,300원에서 시작했던 카카오뱅크는 11월 2일 하루에만 17.05%, 2,950원이 하루만에 올라 2만원대를 회복했다.

 

 3,9000원에 상장했던 카카오뱅크는 9만원대까지 폭등하면서 역시 카카오란 소리를 들었지만 코로나 엔데믹 시대에 들어오면서 급락기를 맞이 했다. 최근들어 16,000대까지 폭락하며 이제는 한물간 카카오 시대란 말을 듣기도 했지만, 기술주로 분류 되는 카카오 뱅크는 역대급 실적에 맞 물려 다시 날라오를 기세를 보이고 있다.

 

 어제 단 하루지만 이렇게까지 오를 것을 예상한 전문가들은 거의 없었다. 카카오 전 계열사 주가가 추풍 낙엽처럼 떨어지는 현 상황에서 결국은 역대급 실적을 발표 하면서 반등의 조짐을 마련했다.

 

 어떤 전문가는 어제의 급등을 바로보며 카카오뱅크가 주식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얼마나 될지 예측하기도 했다. 서서히 다시 올라가면서 1차 저지전을 32,000원에서 잠시 머무를 것이라고 했다. 2차 저지선을 52,000원으로 설정하며 이때가 가장 큰 저항으로 보고 있기도 했다. 마지막 3차 저지선은 80,000원까지 보고 있었다. 하지만 각각의 이 시점이 언제가 될지의 물음에는 쉽게 답하지 못했다. 경제 전문가들도 마찬가지 일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경제가 침체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수출 위주의 우리 경제 경쟁력이 얼마나 될지 모르는 불확실성을 가진 한국 경제가 보여지는 모습이라고 다들 이야기 하고 있다. 얼마나 다시 오를지에 대한 의문은 다들 가지고 있다. 오늘 새벽 미국의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는 또 다시 자이엔트 스텝을 단행 했다. 0.75%를 올리며 하루 아침에 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을 마주하는 현 시점은 불안하기 짝이 없다.

 

 카카오 뱅크 역시 마찬가지다. 호 실적으로 어제 단 하루만 올랐다고 보기엔 아쉽지만 오늘 새벽에 단행된 미국의 금리 인상이 결국에는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얼마나 우리 경제에 작용할지는 미지수다. 또 하나 어제의 급등이 오늘 다시 손실을 채우려는 투자자들의 몫으로 보일 경우 급락 또한 마주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 

 

 장기간 바라보고 있는 카카오뱅크 투자자들은 그나마 소위 말하는 '존버'의 자세로 가는 것이 주식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길이 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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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1-03 07: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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