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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 단지 최대어 강남 은마아파트, 서울시 재건축 심의 통과 - - 최대 35층까지, 33개동, 5700세대 예상 - 20년만에 재건축 심의 통과해
  • 기사등록 2022-10-20 07:46:29
  • 기사수정 2022-10-31 1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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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재우 기자] 서울 강남의 대표적 노후 단지인 은마 아파트가 재건축 심의를 통과했다. 2002년 조합을 설립 후 20년만에 통과했고, 단지 규모도 엄청 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른 재건축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강남의 노른자위 대치동에 위치한 은마 아파트는 20년간 재건축을 위해 노력했었다. 지난해 안전점검에서는 지하실이 위험한 상황임을 인지해 보호대를 설치 해 놨지만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내려 앉아 있는 것이 확인 됐었다.

 

 노후화 된 은마 아파트는 강남의 랜드 마크 역활을 커녕 흉물스런 대단지로 보이기도 했었다. 강남은 신축 고층 건물들로 둘러 쌓여 있지만 은마 아파트는 1979년 건축한 아파트로 40년이 넘는 아파트였다. 치쏟은 아파트 가격에 비해 너무나 초라한 외관을 보이고 있는 것도 강남에 어울리지 않았었다.

 

▲ 은마아파트 전경 / 출처 '네이버'

 하지만 이번 재 개발 허가로 다른 모습을 보이게 됐다. 최초 진행 됐던 28개동 4424세대 규모의 재건축에서 최대 35층 33개동 5778세대로 규모가 커진 만큼 강남내의 또 다른 강남으로 보여질 여지가 충분하다. 용적율과 건폐율이 모두 하향 되면서 조금 더 많은 세대가 입주 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은 은마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49층 정비안은 서울시의 35층 룰에 막혀 있었고, 추진 위원장을 몇번씩 교체가 이루어 지는 등 재건축 허가 하는 시는 물론 내부에서도 갈등이 있었기에 추진이 쉽지 않았다. 

 

 은마 아파트의 재건축 허가는 단순히 이 지역만을 위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서울시내 주요 재건축 단지들에 대한 재건축에 탄력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가 한국 경제를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현 상황에 하락장으로 돌아선 부동산 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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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20 07:4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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