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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안되는 하루, 이 시대의 모습은 어땟을까?
  • 기사등록 2022-10-17 07:50:33
  • 기사수정 2022-10-17 17: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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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온라인팀] 15일 오후 3시 33분, 우리 사회는 엄청난 변화가 일어났다. 곳곳에서 전송 오류가 뜨고, 하는 수 없이 전화를 했다. 한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문자 메시지를 열어 글을 전송하기도 했다.

 

 2022년 10월 우리는 카카오라는 상장회사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메신저 플랫폼 카카오톡을 사용 중에 있다. 어떤 이의 추천이 있었는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 되어 있지도 않지만 핸드폰을 어느정도 만지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사용해 왔다.

 

 SK 판교 데이터 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지하 전기실 내부에 배터리 랙 5개가 전소 된 상태인 것이 확인 되는 걸 보니 베터리 문제이거나 렉의 문제로 스파크가 발생 한 것으로 추정 된다. 이것이 화재의 원인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젊은 세대들은 전화나 문자 메시지보다 더 많이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신저 서버가 다운되면서 암전 일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어떤 이는 자유가 생겼을 수도 있다. 흔히 이야기 하는 '카카오톡 지옥' 에서 벗어 날 수 있는 하루 였을 것이다.

 

 다음날 카카오톡 서비서가 재개 되면서 또 다시 지옥으로 들어서야만 했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편리하게 사용하는 카카오톡 메신저를 사용할 수 없게 된 만큼 어떤이는 불편함이 컷을 것이고 어떤이는 너무나 편안한 주말이 되었을 것이다. 

 

 요즘은 많은 업무지시를 카카오톡 메신저로 이루어지고 있다. 가족들 단체톡, 친구들과의 단체톡, 부서방, 회사방, 간부방 등 수도 없이 많은 단체 메신저 방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저께 주말 하루는 어땟을까?

 

 좀 더 낭만적으로 보면 직접 전화를 걸어야하는 일이 생겼고, 목소리를 들으며 이리저리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우리는 카카오톡 사용을 보면 주저리주저리 나의 하소연, 일상적인 대화 이런 것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게 현실이다. 그렇다고 단체방에서 그것에 대한 코멘트를 하지 않는 것은 생각 할 수 없다. 자칫하면 왕따, 또는 회사에 찍힐 염려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제 하루 정도는 예전의 낭만이 생겼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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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10-17 07:5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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