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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일본 전 총리 피습. 산탄총 2발 심장에 맞은 듯 - - 산탄총 2발 등 뒤에서 쏜 듯 - 일본의 대표적 우익 정치인 아베, 현장에서 잡힌 총격범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아
  • 기사등록 2022-07-08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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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온라인팀]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이지 최장수 총리를 지낸 아베 신조 (67) 전 총리가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에서 총격을 입어 중단 됐다.

 

아베 전 총리는 참의원 선거 기간을 맞아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시 역 인근에서 거리 연설을 하던 중 가슴쪽에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고 NHK 방송은 밝혔다. 이날 아베 전 총리를 저격한 이는 남성으로 현장에서 붙잡혀 경찰 당국으로 인계됐으며, 총기 또한 압수 됐다.

 

10일 예정인 참의원 선거에 지원 유세를 나간 아베 전 총리는 이번 총격으로 심정지가 온것으로 알려졌고, 현재 의식 또한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일본의 대표적인 우익 정치인으로 우리 정부와는 강력한 충돌을 빚기도 했었다. 야스쿠니 신사에 공물을 보내는 것은 물론 직접 참배도 서섬치 않았다. 이렇게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일본을 위해 귀중한 생명을 바친 영령들에게 존중의 뜻을 표하고 싶었다 '는 표현으로 스스로를 변호 했다. 그러하면서도 ' 중국과 한국민들의 기분을 상하게 할 생각을 조금도 없다 '라고 말하며 우호 관계 역시 중요하다는 말을 하며 이중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총리 재임 기간에는 직접 참배를 자제 해왔으나 매년 공물을 헌납해 왔으며, 퇴임 후에 다시 직접 참배를 하기도 했다.

 

박근혜 정부 당시 2015년 한일 외교장관 위안부 합의를 이루어내며 더이상의 위안부 문제를 거론치 않는다며 100만불로 합의를 보기도 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위안부 할머니들 역시 이러한 합의에 동의하지 않으면서 양국의 관계는 긴장을 늦출수 없는 지경까지 이어졌다. 

 

일본측은 ' 2015년 합의를 지켜라' 고 공세를 퍼부었고, 우리 정부에서는 '이러한 합의는 그 누구도 인정할 수 없는 합의다' 라며 서로가 각자 할말만 하는 관계가 됐다. 또한 우리나라 법원에서 일본 강제 동원 노동자 판결을 발표하면서 미쓰비씨의 한국내 자산을 동결함으로써 더이상 관계 개선을 이루어지지 않았다. 조만간 동결 자산에 대해 집행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자민당내 영향력은 막강하다. 스스로가 총리에서 물러난 후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압도적 1위였던 고노다로 당시 행정개혁 담당상은 결선 투표에서 현 기시다 후미오 총리에게 밀렸다. 이는 결선 투표가 진행 될 때 아베 전 총리가 기시다 현 총리를 물 밑 지원했다고 알려지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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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2-07-08 16: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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