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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손흥민, 토트넘의 손흥민, EPL 득점왕에 오르다 - - 리버풀의 모하마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라 - 페널티킥 없는 득점왕 손흥민 - 손흥민과 케인 콤비, 3년만에 챔피언스리그 이끌어
  • 기사등록 2022-05-23 07: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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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 핫스퍼 유니폼
[경제&=홍지민 기자]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아시아 대표 공격수 손흥민이 EPL 최종전에서 2골을 몰아 넣으며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와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2022년 5월 23일 0시(한국시각)은 한국 축구뿐 아니라 아시아 축구사에 역사적인 날이다. 영국과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흔히 말하는 축구 4대 리그라 불리는 이 전쟁터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최초로 득점왕 타이틀 홀더가 됐다.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은 노리치시티와의 원정경지, 시즌 마지막 경기 전까지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치고 있었다. 22골의 살라에 한골 뒤진 21골을 기록하고 있었고, 살라는 부상으로 경기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 였다.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는 힘없이 토트넘에게 무너졌다. 전반에만 2골을 헌납한 노리치 시티로써는 더이상 힘을 낼 수가 없었다. 토트넘의 또 다른 공격수 클루세프스키와 케인이 전반에 각각 한골씩 기록했다. 

 

후반 들어서 토트넘의 공격은 더욱 거세졌다. 챔피언스리그를 눈 앞에 둔 토트넘은 이제 손흥민에게 기회를 더 만들어주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후반 10분 손흥민의 강력한 슛이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더욱 앞서 갈 수 있었지만 아쉬웠다. 그리고 5분 뒤 케인의 크로스로 완벽한 득점 기회가 왔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또 한번 아쉬움을 삼킬 수 밖에 없었다.

 

2번의 완벽한 득점 기회가 무산 된 후반 25분. 케인이 중앙에서 모우라에게 살짝 빼준 패스, 모우라는 이를 감각적 논스톱 패스로 손흥민은 골대 구석을 정확히 보고 차 넣으며 22호 골을 성공 시켰다. 이로써 살라와 공동 득점 1위에 올랐다. 

 

그리고 또 다시 5분후 수비수 한명을 제친 손흥민은 이른바 손흥민 존에서 멋진 감아차기로 23호 골을 터트리며 EPL 득점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이렇게 마무리 될 것 같은 손흥민과 살라의 득점왕 경쟁은 살라가 교체 출전하며 상황이 조금 바뀌었다.

 

리버풀의 살라가 약간을 부상으로 선발 출전 하진 않았지만 후반 교체 출전하며 한골을 추가 했다. 이로써 공동 득점 1위에 다시 올라섰다. 

 

이로써 두 선수의 강력한 득점왕 경쟁은 마무리 됐다. 손흥민과 살라 모두 23골을 EPL 경기에서 넣으며 두 선수 모두 골든부츠를 수상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이번 마지막 경기에서 모든 것을 다 잡았다. 득점왕 경쟁에서 비록 단독은 아니지만 공동 득점왕이 되면서 아시아인 최초로 영국 EPL에서 득점왕이 됐다. 또한 아시아인으로는 최다 득점도 경신 했다. 기존은 이란 출신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네덜란드에서 기록한 21골 이었다. 그리고 팀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팀의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위한 경쟁에서 아스널을 제치고 4위를 차지, 복귀하게 됐다.

 

마지막으로 손흥민은 페널티킥이 하나도 없이 득점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게 됐다. 토트넘은 페널티킥 키커가 헤리케인이다. 페널티킥 성공시 역시 하나의 득점이 되는 것이기에 손흥민의 이번 득점왕은 의미가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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