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사옥

[경제&=김지영 기자] KB금융그룹 30일 디지털 플랫폼 기업 투자를 위해 그룹의 전략적 투자(SI)펀드인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드는 벤처투자조합 형태로 결성 총 3천억 원 규모로 국내 디지털 플랫폼 기업에 투자한다. 이에 KB금융은 투자 대상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No.1 금융플랫폼 전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벤처캐피탈 투자 경험을 가진 KB인베스트먼트와, ECM, DCM, KB증권이 공동으로 운영 업무를 맡아 진행한다. 또 출자자(LP)는 B국민은행,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푸르덴셜생명, KB캐피탈, KB생명보험 등이 참여한다.

펀드 결성으로 AI, 빅데이터, 메타버스, 디지털 자산, 소프트웨어 등 혁신 기술을 보유한 디지털 기업들과 혁신적 사업모델 및 MZ세대 고객층을 보유한 플랫폼 기업에 대한 투자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 내 계열사 협업 가능한 기업 발굴, 육성해 디지털 리서십을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에 설립되는 KB 디지털 플랫폼 펀드를 통해 KB금융과 유망 기술 기업간의 파트너십 강화가 기대된다” 며 “디지털 생태계의 활성화와 No.1 금융플랫폼 역량 강화의 선순환 구조를 통해 서로 윈윈하며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