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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인사 10월 21일 ] 심심한매력
  • 기사등록 2021-10-21 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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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를 많이 넣어 만든 국물이에요.

별로 들어가는 게 없어요.’

별로 들어간 것 없는 이 국물이

내게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사람마다 입맛이 다르니 당연히

‘나는 좋아요’와

 ‘나는 싫어요’따위로 갈래가 나뉘겠지만

서울에서 좀체 만나기 힘든

향과 맛의 칼국수 국물임에는 틀림없다.

 

_노중훈의 '할매, 밥 됩니까' 중에서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누구에게나 있듯이

심심하고

밍밍하고

곱씹을수록 입안 가득 퍼지는 그 맛은

든든하게 허기를 채워줍니다.

 

사람도 비슷한 면이 있는 것 같아요.

 

튀지도 않고

모나지도 않아

곁에 있으면 든든한 사람.

 

매력의 결이 다른 거겠지만

나다움을 어떻게 보여줘야 질리지 않을까요?

 

굿모닝, 오늘도 Dream^^

 

https://blog.naver.com/gchan77/222543042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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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10-21 08: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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