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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올림픽 폐막, 바뀐 사회분위기 노메달에도 뜨거운 성원 이어져 - - 야구, 축구 폭망, 구기종목으론 노메달 여자배구에 뜨거운 호응 - 비인기 종목의 대약진에 응원 폭발 - 10대 선수들의 약진에 다음 올림픽에 더 기대
  • 기사등록 2021-08-09 08: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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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쿄올림픽 CI

[경제&=온라인팀] 17일간의 열전으로 치러진 전 세계인의 축제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이번 올림픽은 전세계에 급속도로 번진 코로나19로 인해 작년 2020년 개최 될 예정이었지만 1년 연기한 올해 개최 되었지만 폐막까지 올림픽 취소, 중단 등 수없이 많은 논란을 일으켰지만 열전은 끝까지 마무리 됐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0개 총 20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목표로 했던 종합 10위에는 못 미쳤지만 나름의 성과를 냈다.

 

이번 올림픽에서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야구와 축구가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냈지만 배구, 탁구, 양궁 등에서는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내면서 전 국민이 뜨겁게 호응했다.

 

도쿄 올림픽에서는 우리 국민들의 응원하는 모습이 기존 메달을 못 따면 역적으로 몰아갔던 떄와는 달리 비 인기종목에서 뜨겁게 응원했다.

 

한국 다이빙 3M스피링 보드 사상 최초 4위를 차지한 우하람(국민체육진흥공단) 선수는 최초 올림픽 4위 뿐 아니라 올림픽에서 결선 무대에 올라간 것 또한 최초이다. 하지만 그러한 부담을을 이겨내고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고, 1998년생 임을 감안하면 더욱 더 좋은 성적을 낼 것이라는 큰 기대감을 안겨줬다.

 

또 하나의 감동을 준 종목은 여자배구 였다. 쌍둥이 자매의 학폭의 발생후 첫 메이저 대회를 치르는 여자배구는 이탈리아의 명장 '라바리니' 감독의 지휘아래 세계 4위라는 성적을 달성했다. 애초에 8강도 어렵다던 여자배구는 세계적인 수준의 일본을 극적으로 제압했다. 마지막 5세트 14대 12로 뒤진 한국은 14대 14 동점을 만든후 내리 2점을 따내며 라이벌전 승리로 이끌었다. 또한 8강전에 진출한 한국은 세계랭킹 4위인 터키와의 접전끝에 승리해 4강전에 진입했다.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2위 브라질에 패하며 동메달 결정전에 갔지만 세르비아와의 동메달 결정전 역시 3:0으로 패해 아쉽게 메달은 수확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여자 배구에 대해 비난하지 않았고, 문재인 대통령은 회의에서 4강을 달성한 여자배구 12명의 이름을 호명하며 자부심을 올렸다.

 

그리고 이번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지만 다음 대회가 더욱 기대되도록 이끈 10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탁구 국가대표인 10대 신유빈 선수가 비록 단체전 8강에서 아쉽게 패해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다부진 모습으로 언니들과 함께 호흡을 마췄고, 경기 후 부상이 있었다는 소식을 알리며 안타깝게 했다.

 

또 수영에서는 박태환을 이을 대어가 나타났다. 고등학생인 황선우 선수였다. 아시아선수들이 약하다는 인식이 강한 100m에 결승까지 올랐고 아쉽게 7위를 기록했지만 한국 수영 박태환을 이을 대어의 탄생을 알렸다.

 

또 다른 10대 돌풍의 주역은 양궁에서 혼성복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제덕 선수다. 양궁 신동이라 불리며 성장한 김제덕 선수는 여자 양궁 3관왕을 이룬 안산 선수와 짝을 이뤄 금메달을 획득했고, 삼촌벌이 큰 형들과 단체전에 출전에 금메달을 따냈다. 아쉽게 개인전을 일찌감치 탈락했지만 5개 메달이 걸린 양궁에서 4개종목을 휩쓴 한국 양국의 기대주 아닌 현재가 되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았던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에 출전한 18살 서채현 선수 역시 한국 스포츠에 이정표를 남겼다. 첫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되며 크게 기대하지 않았던 종목이지만 리드종목에서 1, 2위권을 형성하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지만 결국 8위로 마감했다. 하지만 이 종목 역시 한국 스포츠의 또 다른 10대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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