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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찬의 복지&> 치매의 종류 및 원인(2)
  • 기사등록 2021-07-26 07:47:24
  • 기사수정 2022-01-12 07: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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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칼럼은 양주에서 활동하는 사회 복지사 "기찬(필명)" 님의 칼럼 입니다기찬의 '복지엔'은 현장의 소리를 생생히 듣고우리 사회가 나아가야 할 복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습니다지식인의 칼럼이 아닌 현장의 목소리를 담은 칼럼이 우리 사회에 더 큰 울림으로 작용 될 것이며정책 역시 현장의 소리가 반영 되길 바랍니다.

 

▲ 사회복지사 "기찬"

 

 [경제&=기찬의 복지&] 안녕하세요. 오늘도 복지 나눔하는 기찬입니다.

 

 지난 시간에는 가장 흔한 원인을 가지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그 다음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20~30% 정도 차지하는 치매가 혈관성 치매인데요. 알츠하이머병은 퇴행성 질환으로 구분된다면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종중으로 알려져 있는 뇌혈관 질환이 일차적인 원인이 되어 치매 증상을 일으킨 경우를 말합니다. 즉 뇌졸중이나 뇌출혈 등의 질환이 뇌조직의 손상을 일으켜 뇌기능의 저하를 동반하면서 발생하는 경우입니다.

 

혈관성 치매는 뇌졸중이 치매의 원인이 될 수 있지만 뇌졸중의 병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는 아닙니다.

 

 예를 들면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환자가 뇌졸중이 동반되는 경우도 있고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뇌졸중이 치매의 원인인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뇌졸중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에 뇌졸중이 몇 차례, 어느 정도 심각하게 있었는지, 어느 정도 회복하였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뇌졸중의 후유증 중인지기능 저하가 치매로 진단될 정도로 심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용어설명

 - 뇌졸중 : 뇌졸중은 뇌 혈관이 막힌 것을, 뇌출혈은 뇌 혈관이 터진 것을 말한다. 뇌졸중은 허혈성 뇌졸중이라고 부르며 심장에서 발생한 혈전이 원인인 뇌색전증, 뇌혈관에서 발생한 혈전이 원인인 뇌혈전증, 작은 혈관이 막힌 열공경색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 의한 치매와는 달리 초기부터 한쪽 마비, 구음 장애, 안면마비, 연하곤란, 한쪽 시력상실 등 신경학적 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뇌혈관질환 혹은 뇌졸중 있다고 해서 반드시 혈관성 치매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손상 받는 뇌의 부위, 크기, 손상 횟수에 따라 혈관성 치매 발병 여부와 심각도가 결정이 된다.

 

혈관성 치매는 뇌혈관 질환으로 인해 뇌조직의 손상이 초래되어 나타나는 치매를 가리킨다. 뇌혈관 질환은 발생기전에 따라서는 뇌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뇌경색 또는 뇌 허혈상태와 뇌혈관이 터져선 생기는 뇌출혈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개의 경우, 뇌혈관 질환이 반복해서 발생하여 혈관성 치매가 생기는 경우가 많지만, 때로는 뇌혈관 질환이 주요 뇌 부위에 단 한 차례 발생함으로써 치매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는 알츠하이머병 등 다른 치매 원인에 비해 예방 가능성이 높습니다.

즉 뇌혈관 질환에 대한 위험인자가 비교적 잘 알려져 있으며 이들 위험인자를 교정하거나 조절함으로써 일차적으로 뇌혈관 질환을 줄일 수 있고, 결과적으로 혈관성 치매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습니다. 

 

혈관성 치매에서는 기억력 감퇴, 언어능력 저하, 시공간파악능력 저하, 무감동, 우울, 불안, 망상, 환각, 배회 공격성, 이상 행동, 식이변화 등 정신행동 외에 비교적 초기단계인 편측운동마비, 시야장애, 안면마비, 발음 이상, 삼키기 곤란 등 신경학적 이상 증상이 자주 동반됩니다. 심지어 대소변 실금, 낙상, 욕창,폐렴 등 신체적 합병증까지 나타나기도 하지요.

 

뇌세포는 한번 죽으면 회복이 쉽지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무엇보다 예방이 참 중요합니다. 결국 병이 발병했을 때는 초기에 치료하여 악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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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26 07: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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