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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일본 군함도 왜곡 전시 확인 "강력 유감 표현" - - 등재요청시 강제동원 이야기는 모두 빠져 있어 - 전시 왜곡에 강한 유감 표현으로 경고, 재 조사도 예정하고 있어
  • 기사등록 2021-07-13 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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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네스코 로고 (나무위키 캡쳐)

 

[경제&=온라인팀] 세계 유산 위원회에서는 일본의 '군함도' 전시에 심각한 역사적 사실 왜곡을 했다는 사실을 발견하여 강한 유감을 표현했다. 

 

외교부의 발표에 의하면 유네스코와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공동조사단이 지난달 7일에서 9일까지 3일간 도쿄에 위치한 산업유산 정보센터 시찰 결과를 12일 오후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게재 했다.

 

군함도 관련한 전시는 일본이 작년 6월에 개관한 '산업유산정보센터'에 전시해 계속 이어어고 있다.

 

지난달 진행 된 조사에서 공동조사단 3인이 이 시설에 전시한 군함도 관련 자료에서 한국인 등의 일제 강점기 시점에서 강제 노역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있고, 이를 스스로 왜곡한 것이라 판단 했기에 세계 유산 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우리나라가 일제 강점기가 시작된 1910년 이후의 역사에 대해 일본은 충분한 설명을 하지 않았다는 결론이다.

 

60page로 구성된 이번 보고서에는 1940년대에 한국인들이 강제 노역 사실에 대해 알리지 않음으로써 강제노역에 대해 일본 스스로가 알리지 않으려고 했다는 취지다.

 

이번 보고서에 따라 일본에 대한 '강력한 유감' 이란 표현이 들어갔다는 점은 일본에 권고 했던 세계유산 위원회의 권고를 이행하지 않았을뿐 아니라 등재 요청 때 스스로 이야기했던 한국인 강제노역 사실을 알리지 않았기 때문에 계속해서 유산위원회의 압박은 이어 질 것으로 보인다.

 

곧 다가올 올림픽에서 일본을 더욱 많이 알리고 싶어 하고 있는 일본이지만 국제사회에서 오히려 더 잃을것이 많아 질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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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7-13 09: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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