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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5개부처 개각으로 분위기 쇄신 노력해 - -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 정세균 총리 후임으로 지명 - 총리와 함께 5개 부처 중폭 개각 완성 - 청와대 최재성 정무수석 후임에 소신파 이철희 전 의원 앉혀
  • 기사등록 2021-04-16 16:26:34
  • 기사수정 2021-04-16 17: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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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와대 전경 사진
[경제&=홍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대권 도전을 위해 떠나는 정세균 총리를 비롯한 5개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이번 개각에서 정세균 총리 후임으로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앉히면서 민주당 출신으로 지역구 군포를 떠난 후 계속해서 대구를 지키고 있는 점 또한 김부겸 총리 지명자가 통합을 이룰수 있는 후보자로 판단 한것으로 보인다.

 

총리 이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으로는 문승욱 국무조정실 2차장을 지명했고,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안경덕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명했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는 임혜숙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을 임명했고, 시한부로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자리에는 노형욱 전 국무조정실장을 지명해 시한부를 끝냈고, 해양수산부 장관에는 박준영 현 차관을 승진 인사를 단행하며 행정부의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장관 인사의 특징을 보면 전문가 내지는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을 가장 큰 역점을 두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전문성을 부각 했다는 점은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며 추진한 국정과제의 안정적 마무리를 위한 동력을 새롭게 마련하고 국민이 체감할 실질적 성과 마련을 위해 개각이란 점을 보여준다.

 

청와대도 인사가 있었다.

정무수석은 최재성 후임으로 민주당에서 자기 목소리를 내며 지난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던 이철희 전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 핵심인 정무수석을 친문이 아닌 사람을 앉혔다는 점은 이번 4.7 재보궐 선거 이후 지지 기반이 너무 친문에만 쏠려 있었단 점을 인정하며, 더욱 다양한 소리를 듣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이철희 전 의원은 비문 정치인으로 국회의원은 경력을 짧으나 민주당내에서 뛰어난 전략가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지난 총선에서는 조국 사태가 발생하자 민주당에서 조국을 위한 당으로 전락했다고 평가하며 이철희 정무수석 내정자는 이에 반발하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시민사회 수석에는 이태한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를, 국무조정실 2차장으로는 윤창렬 청와대 사회수석을, 강민석 대변인 자리에는 민주당 비례대표 의원 출신인 박경미 현 교육비서관, 법무비서관에는 서상범 현 법무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승진인사를 단행했으며, 이번에 새로 신설한 방역기획관으로는 기모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암관리학과 교수를 앉히며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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