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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7 재보선, 첫날부터 능숙하게 국민의 힘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 - -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하며 대선 주자급으로 발 돋음 - 10년만의 서울시장직 복귀 - 민주당 스스로 자멸하며 서울시장직 내 줘
  • 기사등록 2021-04-08 07:08:51
  • 기사수정 2021-04-08 08: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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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 선거 포스터

[경제&=온라인팀]  4.7 서울시장 재보선 선거 결과는 압도적인 표차로 오세훈 국민의 힘 후보가 당선 됐다.

 

이번 재보선이 국민의 힘 오세훈 후보의 당선 결과가 나오는 과정에서는 민주당의 수없이많은 실책과 국민의 힘의 전략적 승리가 함께 했다.

 

우선 민주당의 실패는 재보선이 치러지는 이유에서 있다.

 

전임 시장인 故 박원순 시장은 여직원 추행이 신고 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성추행 사건으로 치러지는 만큼 처음부터 약점을 가지고 선거는 시작 됐고, 성추행 사건에 대한 대처 역시 문제가 많았다.

 

민주당에서 제일 처음 진행한것이 바로 당헌 당규에 나타나 있는 정관을 고치는 일이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의 책임으로 재보선 등을 치러야하는 일이 벌어질 때 후보를 내지 않는다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나라 제일 큰 도시인 서울과 부산의 재보궐 선거인 만큼 고민이 그만큼 컷겠지만 일부 의원들이 연기를 피우더니 결국 정관을 고치면서 후보를 내기로 결정했다.

 

또한 피해자에 대해서도 순순히 인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성추행 피해자로 알려진 서울시청 여직원을 피해자로 보지 않고 '피해호소인'이라고 부르며 여직원을 깍아 내린 피해호소인 3인방이 있었고, 피해호소인 3인방 고민정·남인순·진선미 민주당 의원을 후보 캠프에서 함께 일하면서 또 한번의 공격을 빌미가 되기도 했었다.

 

그후 본격 선거가 치르지기 시작할 무렵 그야말로 대형 악재가 발생했다. LH발 부동산 투기가 터진 것이다.

 

그동안 문제인 정부의 25번에 달하는 고강도 부동산 정책을 쏟아 부었지만 이 부동산 정책은 집값 폭등으로 이어졌고, 그 집값 폭등의 중심에는 서울이다.

 

여기에 정부기관인 LH 직원들을 비롯한 포천시 공무원 등 정부 기관이 진행하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개발 사업에 LH직원들이 대규모 투기가 제보 됨으로써 그야말로 문제인 정부의 지지도 하락을 면치 못했다.

 

더불어 민주당 박영선 후보 캠프에서는 중간에 사퇴해 실패한 서울시장, 내곡동 땅에 대한 부동산 투기 등 여러 의혹을 재기 했지만 성추행 사건과 LH 여파가 너무 큰 만큼 지지율을 좁히지 못했다.

 

특히 강남 3구에서는 투표율이 모두 60%를 넘기며 오세훈 국민의 힘 보수 후보에 힘을 실어줬으며, 강남 3구 중  강남구와 서초구는 70% 이상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송파구는 64%의 득표율을 기록했고 여기서 박영선 후보에 2배 이상 앞선 득표율을 기록했다.

 

그나마 진보 표심이 많이 반영 되는 강북구에선 오세훈 후보가 48.7%, 박영선 후보가 48.0%를 기록하며 0.7%포인트로 최저 포인트 차이를 보였고, 관악구에선 오세훈 후보49.1%와 박 후보46.5%의 차이가 2.6%포인트 차이를 보였을뿐 서울 25개구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승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연령대 지지율을 살펴보면 문재인 정부의 최고의 지지층인 40대만이 유일하게 박영선 후보가 승리 했고, 또 다른 극렬 지지층인 50대도 오세훈 후보가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더불어 민주당과 박영선 후보는 참패를 당했다.

 

이번 재보궐 선거결과에 따라서 오세훈 후보는 8일 오전 10시에 당선증을 받음과 동시에 서울시장 직무를 바로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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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1-04-08 07: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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