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장을 찾은 최정우 회장이 안전을 강조하고 있다.

[경제&=온라인팀]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최근들어 잇따라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포스코의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지난 3일에는 실적보다 안전을 강조하며 " 안전조치로 인해 실적이 미달되는 것에 대해서 포상하겠다"고 밝히며 안전이 실적보다 중요함을 강조했지만 채 며칠이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 다시 안전 사고가 발생하면서 이와 같이 발표 하게 되었다.

최근들어 포스코는 그룹 자체 안전 점검 뿐 아니라 협력사 대표들과도 자리를 함께하며 '안전최우선'이라는 기조아래 점검을 계속하고 있지만 좀처럼 안전사고가 사라지지 않아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

이에따라 안전상황 점검 회의를 사장급으로 격상 시켜 더욱 안전을 강조하는 기조를 강화 시켜 가장 최우선을 '안전'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보이고 있다.

최정우 회장은 “ 회사의 최고책임자로서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깊이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유가족을 위로하는 한편 “유가족분들과의 진솔한 대화를 바탕으로 유가족분들이 요구하시는 추가 내용들이 있을 경우 이를 최대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유가족과 함께 이문제를 풀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또 “안전경영을 최우선 목표로 선언하고, 안전 설비에 1조원 이상을 투자했음에도 최근 사건들이 보여주듯이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음을 절감하고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