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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 줄줄이 주식담보대출 중단에도 뜨거운 주식 시장은 계속 - - 증권사들은 주식담보대출 중단해서라도 빚투 막으려 - 14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조41억원으로
  • 기사등록 2020-12-15 17:39:15
  • 기사수정 2020-12-15 17:5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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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김지영 기자] 15일 금융투자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14일 전날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고는 1941억원으로 사상최초로 19조를 넘어서며 신용융자 잔고가 9일부터 4거래일 연속으로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현재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올해 초 2020년 장을 열었던 시점에서는 약 9조 2,300만원 수준이었던 신용융자 잔고가 9월에는 17조 9,000억 수준으로 높아지더니 약 3달만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주식시장에도 불이 붙었다.

 

하지만 현재의 시장을 지켜보는 증권사들은 앞다퉈 신용융자매수나 증권담보대출에 대한 규제를 시작했다.

 

삼성증권과 KB증권은 증권담보대출을 일시 중단했고, 한화투자증권도 지난 10일부터 증권담보대출과 신용융자를 중단했다. 또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는 발 빠르게 이달초에 신용융자 매수와 증권담보대출 모두를 중단 시켰다.

 

지금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빠르게 경제 회복해 나가지만 이런바 '빚투'의 장이 열린 것으로 보고 경계하는 분위기가 완연하다.

 

증권사들은 빚투에 대한 경계와 더불어 개인과 법인을 포함해 신용공여 총 합계액이 자기자본의 200%를 넘기면 안 되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에 반해 대출을 조절하지 않을수 없는 상황이기도 하다.

 

코로나19가 시작되면서 그야말로 바닥을 치던 주식시장에 이른바 '영끌'과 '빚투'가 동반되며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고는 있지만 이 또한 개미들이 이끌어오던 시장인것을 감안하면 조심스런 투자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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