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온라인팀] 한국무역보험공사(K-SURE)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해외사업 협력 및 지원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해외투자개발사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 수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해외 스마트시티 건설 및 산업단지 조성 등 해외사업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조성하는 해외사업단지에 입주한 국내기업에 대한 해외 투자금 손실을 줄여주는 해외투자보험을 신설하고, 해외사업을 위한 장기자금을 저리로 지원한다. 또 해외사업금융보험 등 보험한도와 보험료를 우대해 지원한다.

이에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해외 산업단지 입주기업은 무역보험을 활용해 해외사업 투자금 손실 위험과 자금 조달 비용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무역보험공사의 금융 지원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해외에 추진하는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국내 기업의 참여 가 늘어날 전망이다. 양 기관은 베트남 신도시, 러시아 산업단지 조성 등 해외투자개발사업에 협력 방안을 논의 중이다.

이인호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공사의 해외 위험 담보, 자금 공급 등 금융지원 역량과 LH의 다양한 프로젝트 추진 경험 등이 결합돼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국내기업 수주 확대를 위한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하고 이어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금융지원 수단과 그간 쌓은 경험, 노하우가 해외투자개발사업 활성화와 우리기업의 수주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보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