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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대비...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 -시설투자 감소..경영, 고용에 따른 운전자금 증가 -고용안전망 구축을 위해 1000억원 특별자금 운영 -수출자금 200억원에서 300억원 확대 지원
  • 기사등록 2020-09-01 11:30:08
  • 기사수정 2020-09-01 12: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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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온라인팀] 경기도는 하반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고용안정을 위해 자금 지원 사업인 ‘2020년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 장기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설투자가 감소하고 경영, 고용 등 운전자금 수요가 증가하는데 따른 것이다.

특히 정부의 한국형 휴먼뉴딜 기조에 맞춰 고용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특별자금 지원 항목을 신설했다. 또 청년혁신기업 및 유망 수출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도는 우선 고용안전망 강화 차원에서 총 10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고용안전 특별자금’ 항목을 신설했다.

코로나19 피해에도 1년 이상 고용유지 및 확대를 이어갈 기업을 우선 지원하겠다는 취지이다. 지원 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2억원이 될 예정이며, 연 1회의 고용유지조건 모니터링을 통해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는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화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를 위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수출기업을 위한 자금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확대한다.

청년혁신창업기업 자금 규모도 200억원에서 400억원으로 늘려 창업과 혁신에 대한 지원도 나선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대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을 운전자금으로 전환, 하반기 경제상황 대비 유보액 3700억원을 마련하고, 9200억원 규모의 코로나19 특별자금은 지속 유지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재기를 꿈꾸는 소상공인을 위한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자금’도 운용한다. 기금융자 금리도 시중금리 추이를 반영, 올해 상반기 2.85%보다 0.55% 인하한 2.3%로 책정, 중소기업의 이자부담을 낮추는 계획이다.

황영성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하반기 자금운용 계획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을 현명하게 대처해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올해 총 2조원 규모의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운영 중이며, 지난 7월 말 기준 총 1만3120건 1조139억원 중 운전자금 8480억원, 창경자금 1659억원을 지원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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