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

정세균 국무총리는 2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주말에 종료되는 수도권 2단계 거리두기를 한 주 더 연장하고, 강력한 방역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라는 "오늘 회의에서 음식점·카페 등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소의 영업방식과 운영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논의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불편한 점이 많아지겠지만 국민들께서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19일 0시부터 2주간 수도권 지역에 한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진행하면서 실내 50인 이상 및 실외 100인 이상 모임, 행사를 전면 금지 했다. 또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등교 인원 축소와 원격수업으로 대처햇다.

정 총리는 "거리두기 2단계를 시행한 지 2주가 되어 가지만 아직도 수도권의 확진자 수는 10일 연속 200명을 초과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하자는 의견도 나온다"고 말했다.

또한 "하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그 경제·사회적 파급효과를 감안하면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마지막 카드다"고 설명하고, "현재 2단계 거리두기의 효과를 최대한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