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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매물 과태료 소식에 서울 매물 15% 사라져 - - 서울 아파트 매물만 1만개 사라져 - 다가구 주택 매물은 절반이상 사라져버려
  • 기사등록 2020-08-22 16:11:56
  • 기사수정 2020-08-24 12:2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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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위매물 신고 결과 네이버의 답변
[경제&=홍지민 기자] 국토교통부는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허위 매물을 올린 부동산중계사에 대해 8월 21일부터 과태료 500만원 적용 법이 시행되자 온라인에서 서울 아파트 매물이 급감했다.


21일부터 시행 된 허위 과장매물 과태료 적용 관련 법은 시행 하루 후인 22일 아파트 실거래가 매매·전세·월세 합산 매물이 20일 10만873건에서 21일 8만5천821건으로 하루 만에 약 15.0% 감소했다.

이 기간 전국 17개 지역 시도에서 모두 감소됐고, 전국적으로 약 7%라는 엄청난 매물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지역별로 확인해보면 서울이 약 15% 가까운 매물이 사라졌으며, 경기 5.0%, 충북 2.6%, 대구·전남 2.4%, 대전 2.0% 등이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매물이 하루사이에 77%가 감소하는 모습도 보였으며, 매물이 143건에서 33건으로 급감했다.

업계 관계자는 "개정법이 시행되자마자 플랫폼 업체에서 인증되지 않은 매물을 모두 비공개 처리로 돌렸다"며 "사실상 절반은 허위매물이었던 셈"이라고 전했다.

이달 들어 20일까지 하루 평균 허위매물 신고가 361건이었는데, 21일에는 1천262건이 들어와 평소의 3.5배에 달했다.

KISO(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 관계자는 "허위매물 신고와 문의가 쏟아졌다"며 "우리가 중개사와 소비자에게 답변해줄 수 있는 내용이 없어서 국토부나 인터넷광고재단으로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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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8-22 16: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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