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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머스 자산운용사기사건, 예금보험공사 실사 참여 - - 개인투자자 979명, 법인투자자 184명 피해 - 피해액 5100여억원으로 집계 - 한국투자증권은 발빠른 대처로 14일 원금 70% 지금 방안 발표
  • 기사등록 2020-07-09 07:31:07
  • 기사수정 2020-07-09 08:3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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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윤재우 기자] 최근 주식시장을 뒤흔든 사건이 있다. 바로 옵티머스자산운용이다. 공기업 매출채권을 투자처로 지정해 자금을 끌어모은 옵터미스자산운용은 투자자 1100여명에 자금 5100여억인 것으로 드러났다.

투자자 중 개인투자자는 총 979명, 법인 투자자는 184명으로 총 1,163명으로 나타났다. 판매사별로는 NH투자증권에서 펀드에 가입한 투자자가 개인 881명, 법인은 168곳이며, 한국투자증권에서 가입한 투자자는 개인 93명, 법인 2곳, 하이투자증권에서는 법인만 4곳이다. 이외에도 케이프투자증권·대신증권·한화증권 등에서 개인과 법인을 합쳐 15명을 모아 5100여억의 자금을 끌어 모았다.

6월 19일을 기준으로 환매 중단을 선언한 펀드는 총 17개, 1558억원 규모이며, 문제는 만기가 남아 있는 펀드들 역시 상환이 어려운 상태다.


 한국투자증권은 만기가 돌아오지 않았지만 가입자들의 피해를 우려해 원금의 70%를 오는 14일 선지급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헤르메스 전문투자 제1호(167억원)는 이미 만기가 도래했고, 옵티머스 가우스 전문투자 제1호(120억원)는 내년 1월이 만기다. 70% 지금을 밝혔지만 나머지 원금 30%에 대해서는 실사 결과 등을 통해 9월30일까지 지급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도 펀드 만기가 돌아온 투자자들에게 유동성을 공급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또한 정부는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옵티머스 자산운용에 대한 실사를 7월 1일부터 들어가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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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0-07-09 07:3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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