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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진공, ‘코로나19’ 막힌 수출길 화상상담회로 돌파 - 17개국 32개사 바이어 초청, 9백만불(US) 상담실적 기록
  • 기사등록 2020-05-16 08:05:24
  • 기사수정 2020-05-16 08: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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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유민창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사장 직무대행 조정권)은 코로나19로 해외 수출길이 막힌 중소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서울 목동 중소기업 e-Biz지원센터에서 ‘해외 바이어 초청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15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3일부터 5월 8일까지 9일간 진행했다. 이번 온라인 화상상담회에는 5대 소비재기업 77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약 9백만불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중진공은 상담내용이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무역전문가를 활용해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에 참여한 3D프린터 제조업체 메이커박스의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출길이 막힌 어려운 상황에서 상담회를 통해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다행“이라며, “이번에 성사된 샘플판매를 계기로 모로코 현지 진출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온라인 화상상담회의 내실 있는 진행을 위해 우선 고비즈코리아(gobizkorea)를 통해 국내 제품에 관심도가 높은 바이어를 선별하고, 중진공의 26개 해외거점에서 바이어를 직접 발굴해 전 세계 17개국의 유력 바이어 32개사를 초청했다. 


이런 노력으로, 말레이시아에 300개 화장품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선시그네이처(Sun Signature), 중국 500대기업인 신화진 그룹과 신흥시장인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가의 해외바이어가 참여해 기업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중진공은 화상상담회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기업 맞춤형 콘텐츠 제작 ▲현지 유망 온라인 플랫폼 입점 ▲중진공 해외거점을 활용한 사전 샘플배송 지원 등 온라인을 활용한 원스톱 해외마케팅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협업해 8월까지 매월 브랜드K 선정기업 등 테마별로 화상상담회를 추가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온라인 수출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벤처기업들이 해외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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