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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정시설에 마약이...수원·인천 구치소 내 신종 마약류 적발
  • 기사등록 2025-04-24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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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원구치소와 인천구치소에서 신종 마약류로 의심되는 물질이 잇따라 적발되며,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 차단을 위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법무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수원구치소는 마약류 수용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 거실검사에서 이온스캐너를 통해 신종 마약 펜사이클리딘(PCP)으로 의심되는 물질을 탐지했다. 

 

‘천사의 가루’로도 불리는 PCP는 강력한 환각 효과를 지닌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규제되고 있다.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해당 약물 계열의 신종 마약류 검출 사실을 공식 확인한 바 있다.

 

해당 물질은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이며, 수원구치소 특별사법경찰팀은 외부 반입 경로 등 구체적인 유입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어 3일에는 인천구치소에서 수용자에게 전달된 편지에서 이온스캐너를 이용해 마약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반입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밝혔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취임 이후 교정시설 내 마약 반입을 철저히 차단할 것을 강조하며, 단속과 함께 중독자에 대한 치료와 재활의 중요성을 역설해 왔다. 

 

법무부는 이에 따라 마약류 반입 방지 종합 대책을 수립, 수용거실 불시검사 및 마약 반응검사를 병행 중이며, 이온스캐너 등 탐지장비의 추가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마약사범재활팀을 신설해 전문적인 치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약류 수용자의 재범 방지에 힘쓰고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수사력 강화를 위해 2023년 확대 개편된 특별사법경찰팀 중심으로 정보 수집 및 첩보 활동이 강화되고 있으며, 마약 범죄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와 사건 송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장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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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24 17: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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