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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신작 ‘빛과 실’, 출간 첫날 베스트셀러 1위
  • 기사등록 2025-04-24 12: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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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첫 작품으로 주목받은 한강 작가의 신간 ‘빛과 실’이 출간 첫날 인터넷서점 알라딘 종합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빛과 실’ 표지

‘빛과 실’은 문학과지성사의 산문 시리즈 ‘문지 에크리’의 아홉 번째 작품으로, 작가가 지난해 12월 노벨문학상 수상식에서 낭독한 수상 강연 전문과 수상 소감, 미발표 시와 산문, 작가가 직접 ‘온전한 최초의 집’이라 불렀던 북향 방과 정원에서 집필한 일기까지 총 열두 편의 글과 함께 사진이 수록돼 있다.

 

알라딘에 따르면 판매 개시 전부터 고객 문의가 쇄도했으며, 사전 알림 신청 이벤트에는 무려 1만 2천여 명이 참여했다. 댓글을 통해 기대감을 드러낸 독자만 3천 명 이상에 달해, 출간 전부터 이미 큰 관심을 예고했다. 주요 구매층은 30~40대 여성으로, 전체 구매자의 47.1%를 차지했다.

 

출간 첫날 판매량은 이전 대표작들에 비해 크게 앞섰다. 2021년작 ‘작별하지 않는다’의 3.7배, 2016년작 ‘흰’의 8.6배에 달하며, 부커상 수상 이전인 2014년 출간된 ‘소년이 온다’와 비교하면 무려 104배에 이르는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한강 작가의 기존 작품들도 덩달아 판매가 급증했다. ‘서랍에 저녁을 넣어두었다’는 전일 대비 5.8배, ‘작별하지 않는다’는 2배, ‘소년이 온다’는 1.7배의 판매 상승을 보였다. ‘문지 에크리’ 시리즈 전체 역시 직전 일주일 대비 52.6배의 판매 성장을 기록하며 시리즈 전체의 재조명으로 이어졌다.

 

알라딘은 출판사 문학과지성사와 협력해 ‘빛과 실’ 출간을 기념한 ‘문지 에크리’ 시리즈 브랜드전을 진행 중이며, 사은품으로는 ‘빛과 실’의 양장 표지를 재현한 프레임 노트를 증정한다. 

 

해당 사은품은 ‘빛과 실’을 포함해 문학과지성사 출간 한강 작품 또는 ‘에크리’ 시리즈 도서를 2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제공된다.


[경제엔미디어=장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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