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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국민의힘 경선 불참 선언…"국민의힘, 변화의 길 거부"
  • 기사등록 2025-04-13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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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의원/사진=페이스북 캡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오는 대선에서 국민의힘 경선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당 지도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보수 대통령이 연이어 탄핵당했음에도 당은 반성과 변화의 길을 끝내 거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아무런 절박함이 없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상대로 이기겠다는 의지가 정말 조금이라도 있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다. 이어 "대선 패배를 기정사실화하고도 패배 이후 기득권에 집착하는 모습에 분노한다"며, "보수의 영토를 중원으로 넓히기는커녕 점점 쪼그라드는 행태에 할 말을 잃는다"고 덧붙였다.

 

유 전 의원은 자신이 추구하는 ‘진정한 보수의 길’을 강조하며 “어디에 있든 옳지 않은 길에는 발을 딛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합리적이고 상식적인 시민들과 함께 부끄럽지 않은 보수의 재건을 위해 노력하고, 우리 정치의 개혁을 위해 계속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국민의힘 대구시당 기자간담회에서도 당의 경선 룰에 대해 “역선택 방지 조항을 포함한 여론조사 100% 경선은 대국민 사기”라며 “이런 경선 규정으로는 대선을 이길 수 없다”고 강도 높게 비판한 바 있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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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5-04-13 17:3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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