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신한투자증권이 글로벌 투자등급 채권에 투자하는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를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본사 전경 / 사진=신한투자증권 제공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 만(MAN)그룹의 대표적인 글로벌 채권 펀드인 ‘Man GLG Global Investment Grade Opportunities’에 재간접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등급채권이란 신용도가 높은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으로, 투자 적격 등급을 받은 채권을 의미한다.
MAN그룹이 선정한 150~200여 개 기업에 투자하며, 글로벌 채권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한 투자 지역 배분을 통해 인덱스 대비 초과 성과를 추구한다.
특히 미국뿐만 아니라 유럽의 글로벌 투자등급 이상의 우량기업 채권에 집중 투자하며, 월배당형 상품으로도 출시돼 배당과 자본 차익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이는 매달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유용한 선택지가 될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 이광렬 펀드상품부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조 본격화로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며, “이러한 흐름 속에서 투자등급 이상의 우량기업 채권에 투자하는 투자등급채권 펀드가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한 MAN글로벌투자등급채권펀드’는 신한투자증권 전국 영업점 및 신한 SOL증권 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개인연금저축 및 퇴직연금 계좌로도 투자 가능하다. 단, 모든 금융 상품은 운용 결과에 따라 투자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중한 투자가 필요하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