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k 기자
▶이재명, 최상목 권한대행 향한 발언으로 정치권 술렁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광화문 현장 최고위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직무유기 현행범으로 체포될 수 있다”며, “몸 조심하기 바란다”고 발언하자 정치권이 술렁였다. 이 대표가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로 간주하며 경고한 발언이지만 여권은 강력 반발했다. 신동욱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가 사법리스크에 처하자 이성을 잃었다고 비판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도 “몸조심하기 바란다’(는)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고 거들었고, 성일종 국방위원장은 이 대표가 직무유기의 주역이라고 주장하며 강하게 반박했다.
▶정동영 의원, 1심에서 벌금형 선고
지난해 4·10 총선에서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주지법에서 벌금 70만원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정 의원이 사전선거 운동 중 지지를 구하는 발언을 했다고 판단했으나, 허위사실 공표에 대한 고의는 없다고 무죄를 선고했다. 정 의원은 지난 22대 총선 전인 2023년 12월 공동주택 위탁관리 업체의 종무식에서 지지를 호소한 혐의로 기소됐었다. 국회의원은 일반 형사 사건에서 금고 이상 형이 확정되면 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이 판결이 확정되면 정 의원은 의원직을 유지할 수 있다.
▶유인물 뿌리고 분신한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 결국 숨져
지난 7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79세 남성 권모씨가 서울 중구 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서 분신을 시도한 뒤 12일 만에 결국 사망했다. 권씨는 야당과 헌법재판소를 비난하며 유인물을 뿌린 후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전신에 심한 화상을 입은 그는 한강성심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숨졌다. 권씨는 나라지킴이 고교연합의 회원으로,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해온 보수 성향 시민단체의 일원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탄핵 정국에서 윤 대통령 지지자가 분신으로 사망한 두 번째 사례다.
▶전국 의대 총장들, 동맹 휴학 신청 반려에 합의
전국 40개 의과 대학 총장들이 의대생들의 동맹 휴학 신청을 승인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 협의회'는 간담회에서 의대 교육 정상화 방안을 논의하며, 21일까지 휴학계를 반려하고 복학을 요구하는 사실상의 최후통첩을 전달했다. 앞서 교육부는 대규모 휴학 신청이 학사 운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며 승인 금지를 요청했었다. 총장들은 의대생들의 어려움에 위로를 표하면서도 교육 정상화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청담동 클럽 앞 집단 마약 투약으로 20대 女 의식 불명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클럽 앞에서 남녀 5명이 마약을 투약하다 경찰에 입건됐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새벽, 20대 여성 A씨가 의식을 잃고 쓰러지자 클럽 직원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동안 경찰과 소방이 출동하였고, 이들은 신종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했다. A씨는 현재 의식 불명 상태로 위중하며, 경찰은 남성 2명을 긴급 체포하고, 마약 유통책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이 투약한 마약은 신종 마약의 일종으로 우울증 치료에 사용되지만 심각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 개막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이 20일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에서 시작된다. 총상금 870만 달러의 이번 대회에는 한국 선수 김주형, 안병훈, 이경훈이 출전한다. 김주형은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안병훈은 톱10 성적을 기록했으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부진했다. 이경훈도 올해 컷 통과가 2차례에 불과 하지만 참가 선수 모두의 반전을 기대해 본다. 한편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와 로리 매킬로이가 불참하며, 디펜딩 챔피언 피터 맬너티가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경제엔미디어=Des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