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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사, 미국 천연식품박람회 참가…스페셜티 솔루션으로 해외 시장 공략 가속화
  • 기사등록 2025-03-10 10:3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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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EW 2025’에 참가한 삼양사 부스 전경/사진=삼양사 제공

삼양사가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5 Natural Products Expo West(NPEW)’에 2년 연속 참가해 고기능성(스페셜티) 식품 소재의 우수성과 이를 활용한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NPEW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로, 130여 개국에서 30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하고 6만 5000명 이상의 참관객이 방문하는 행사다. 주로 천연ㆍ유기농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업계의 주요 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서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 ‘알룰로스’와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중심으로 전시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해당 소재를 활용한 실제 제품 샘플을 제공하며 실질적인 솔루션을 제안하는 데 집중했다. 젤리와 단백질 바를 시식 샘플로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아이스크림 및 단백질 음료 등 다양한 적용 사례를 제시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알룰로스는 설탕 대비 약 70%의 단맛을 지닌 제로 칼로리 대체 감미료로, 음료, 과자, 유제품, 소스 등 다양한 식품에 활용된다. 삼양사는 2016년 자체 효소 기술을 기반으로 알룰로스 대량 생산에 성공한 이후 2020년부터 양산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생산 공장을 준공해 연간 1만 3,000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하며 업계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은 수용성 식이섬유로, △배변활동 원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원료다. 삼양사는 2021년 ‘화이버리스트(Fiberest)’ 브랜드를 론칭한 이후 액상 및 분말형 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공급하며 사업을 확장해왔다.

 

삼양사는 이번 박람회에 앞서 지난 4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The Southern California IFT Suppliers Night Expo’에도 참여해 NPEW를 앞둔 사전 마케팅을 전개했다. 

 

국제식품학술기구(IFT)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삼양사는 주요 잠재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페셜티 소재를 소개하며 NPEW 부스 방문을 유도하는 등 실질적인 매출 성과 창출을 위한 전략적 활동을 펼쳤다.

 

삼양사 이상훈 식품BU장은 “올해는 스페셜티 소재를 활용한 실질적인 솔루션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집중했다”며 “지난해 알룰로스 생산 공장을 준공해 생산 능력을 배로 확대한 만큼, 올해는 글로벌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해 사업 수익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양사는 올해 5월 일본 국제식품소재박람회 ‘IFIA 2025’, 7월 미국 식품소재전시회 ‘IFT 2025’, 10월 일본 식품전시회 ‘HI-Japan’ 및 미국 식품박람회 ‘2025 SSW’ 등 주요 해외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경제엔미디어=박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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