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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찬성 56%, 반대 37%...차기 대통령엔 이재명 29%·김문수 10%
  • 기사등록 2025-03-07 17:2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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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 국민 다수가 탄핵을 인용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사건 최종 변론 모습/사진=헌법재판소 제공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한 이번 여론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56%가 "탄핵을 인용해 파면해야 한다"고 답했고, "탄핵을 기각해 직무에 복귀시켜야 한다"는 의견은 37%로 나타났다. 기타 모름 또는 무응답 비율은 7%였다. 성별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 응답자의 경우 탄핵 찬성이 52%, 반대가 41%였으며, 여성 응답자는 탄핵 찬성이 60%, 반대가 34%로 조사됐다.

 

이어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29%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다. 뒤이어 김문수(10%), 오세훈(8%), 한동훈(6%), 홍준표(6%) 순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유승민, 이준석 후보는 각각 2% 이하의 지지를 기록했다. 무응답 비율은 28%였다.

 

대선 후보 호감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36%의 호감도를 기록한 반면, 비호감도는 60%로 나타났다. 김문수(호감 24%, 비호감 67%), 오세훈(호감 25%, 비호감 67%), 홍준표(호감 20%, 비호감 74%), 한동훈(호감 21%, 비호감 72%) 등 여권 후보들은 전반적으로 높은 비호감도를 보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 국민의힘이 34%로 박빙의 양상을 보였다. 조국혁신당은 6%, 개혁신당은 2%의 지지를 얻었다. 

 

정권 재창출과 정권 교체에 대한 질문에서는 "정권 재창출" 응답이 39%, "정권 교체" 응답이 48%로 나타나,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의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 한국리서치,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등 4개 조사기관이 공동으로 수행했으며,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5년 3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방법은 전화 면접 조사로 이루어졌으며, 최대 허용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경제엔미디어=박오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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