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태 기자
정부는 오는 3월 1일 개최되는 야만두 오르시(Yamandu Orsi) 신임 우루과이동방공화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을 경축 특사로 파견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신임 야만두 라몬 오르시 마르티네스(57세) 대통령은 지난 2015년부터 2024년까지 Canelones 주지사를 역임했으며, 지난해 11월 대선에서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야만두 라몬 오르시 마르티네스 우루과이 신임 대통령 / 사진=외교부그는 2012년 7월 Canelones 시청 사무총장 당시 한국을 방문해 서울시 쓰레기 처리장을 시찰하고 가금류 생산업자들과 면담한 바 있다.
우루과이는 중남미 지역의 대표적인 민주 국가이자 우리의 오랜 우방국으로서, 1964년 수교 이래 정치, 경제, 국방·방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리와 우호 협력관계를 발전시켜온 국가이다.
수도는 몬테비데오이며, 전체 인구는 2023년 기준으로 약 350만 명이다. 우루과이의 면적은 17.6만㎢로 한반도의 약 4/5에 해당하고 대통령의 임기는 5년이다.
2024년 기준 한-우루과이 교역액은 3억 4천만 달러(수출 1억 6천만 달러, 수입 1억 8천만 달러)이며, 현재 약 40여 척의 한국 원양어선(전체 원양어선의 20.2%)이 우루과이 몬테비데오항을 중심으로 대서양 인근에서 조업하고 있다.
강 장관은 이번 취임식 참석을 통해 신임 우루과이 대통령에게 한국 정부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양국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을 이어 나가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강 장관은 취임식 참석을 계기로 우루과이 고위 인사들과 만나 양국 간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지 동포 및 기업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