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르노코리아자동차, 기아, 제이스모빌리티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3개 차종 104,1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18일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르노의 SM3 8만 3,574대는 브레이크 잠김 방지(ABS) 모듈에 연결된 접지 배선 불량으로 수분이 모듈 내부로 유입되고 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기아차의 카렌스 RP 1만 8,944대는 LPG 연료펌프 내 연료공급 차단 밸브의 제조 불량으로 연료공급이 차단되고 이로 인해 주행 중 차량이 멈출 가능성이 확인되어 어제(17일)부터 리콜을 진행하고 있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또한, 제이스모빌리티 이티밴 1,602대는 물품적재장치 내 창유리를 설치할 경우 화물의 탈락 등을 방지할 수 있도록 보호봉을 설치하여야 하나, 기준과 다른 보호플레이트 부품을 설치해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오는 20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자료제공-국토교통부

한편 이번 리콜과 관련, 내 차의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 홈페이지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해 확인할 수 있다.

[경제엔 윤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