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화물차 운전자를 위한 유류비 절감 혜택을 강화하며 화물복지카드 시장 1위 자리를 굳히고 있다.

 신한카드가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이미지=신한카드 제공

신한카드는 8일, 주요 정유사들과 협력해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카드는 ‘HD현대오일뱅크 55 화물복지 신한카드’와 ‘S-OIL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로, 앞서 2023년 출시한 ‘SK55 화물복지 신한카드’에 이어 각 정유사와의 제휴를 확대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55 화물복지 신한카드’는 각 정유사별 화물우대 주유소(SK에너지의 경우 ‘내트럭플러스’ 주유소 포함)에서 주유 시 리터당 55원의 현장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

전월 실적이나 할인 한도에 대한 제한이 없어 사용 편의성과 체감 혜택이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기존 화물복지카드들이 적용 시점에 따라 현장 할인과 결제일 할인으로 나뉘는 구조였던 것과 달리, 신한카드는 즉시 할인에 집중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또한, 해당 카드는 국토교통부의 유가보조금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유류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화물운송 자격을 갖춘 운전자는 신한카드 홈페이지나 신한 SOL페이 앱을 통해 무료로 카드를 신청할 수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화물차 운전자 고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기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의 할인 혜택을 담은 복지카드를 운영 중”이라며, “국토부의 유가보조금과 함께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