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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추린 뉴스] 이재명 대통령 투표 이유 1위는 ‘계엄 심판·내란 종식’
  • 기사등록 2025-06-07 06:50:02
  • 기사수정 2025-06-07 09: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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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투표 이유 1위는 ‘계엄 심판·내란 종식’

6·3 대선 결과와 관련한 한국갤럽 여론조사(6월 4~5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 유권자(420명) 중 27%가 ‘계엄 심판·내란 종식’을 투표 이유로 가장 많이 꼽았다. 그 외 ‘직무·행정 능력’(17%), ‘경제 기대’(1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비지지자(430명)는 ‘사법 리스크’(30%), ‘신뢰 부족’(18%)을 주된 이유로 들었다.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지지자(350명)는 ‘도덕성’(33%)과 ‘이 대통령이 싫어서’(30%)를 주요 이유로 꼽았고, 비지지자(500명)는 ‘계엄 옹호’(30%)를 가장 큰 이유로 지적했다.

 

▶민주당 “추경 20~21조 필요…전 국민 25만원 지급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최소 20조 원 이상의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필요하다고 보고, 이르면 6월 임시국회 내에 통과를 목표로 정부와 협의에 나선다. 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현재 경제 상황과 민생 소비 부진을 고려할 때 20~21조 원 이상의 추경이 필요하다”며, 당정 간 논의를 통해 추경 규모 확대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이미 2차 추경 편성 작업에 돌입했으며, 대통령도 강한 추진 의지를 보인 만큼 신속한 국회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경기 회복을 위한 ‘전 국민 25만 원 소비지원금’ 포함도 제안하고 있다. 다만, 중하위층 중심의 선별 지원 가능성도 언급되며, 소비효과를 높이기 위한 보완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재명 정부, 청와대 재이전 로드맵 곧 발표…조직 개편도 병행

이재명 대통령의 청와대 재이전 계획이 본격화되며, 조만간 종합 로드맵이 발표될 전망이다. 당초 취임 100일 내 이전을 목표로 했지만, 보안 점검 및 리모델링 필요성으로 시일이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전과 함께 조직 개편도 추진할 방침이다. AI 수석비서관 신설, 방위산업 담당 이관, 재정담당기획관실 신설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외교안보 특보에 김현종 전 2차장이 유력하다. 청와대 상징 이미지도 과거 형식으로 바뀔 가능성이 크다.

 

▶국민의힘, 16일 신임 원내대표 선출…당권 경쟁 본격화

권성동 원내대표의 사의 표명으로 국민의힘이 16일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전망이다.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당헌에 따라 선출 준비 중이라 밝혔다. 후보로는 김기현, 나경원 등 중진 의원들이 거론된다. 새 원내대표는 친윤석열계와 친한동훈계 간 당 수습 방식 갈등 조율이라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한편 7~8월 전당대회 개최 시 김문수 전 장관과 한동훈 전 대표의 당권 경쟁이 재현될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안철수 의원의 출마 가능성도 일부에서 제기된다.

 

▶이준석 의원 제명 국민청원, 국회 심사 착수

TV토론 중 여성 신체 부위 언급으로 논란을 빚은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국민청원이 국회 심사 대상이 됐다. 지난 4일 공개된 청원은 이틀 만에 16만 명 넘는 동의를 받아 요건을 충족했다. 청원은 이 의원의 발언이 성적 폭력에 해당하며 국회의 품위를 훼손했다고 주장한다. 이준석 의원은 사과했지만 정치적 반발은 이어갔다. 그는 해당 발언에 대해 "되돌아간다면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뒤늦은 유감을 표했다. 제명 여부는 향후 국회 3분의 2 이상 찬성 시 결정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규모 보복 공습…“400기 드론·미사일 동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6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역에 순항미사일과 드론 400기 이상을 동원해 대규모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에 드론을 실은 트럭을 침투시켜 전략폭격기 41대를 파괴한 ‘트로이 목마’ 작전에 대한 보복으로 해석된다. 공습으로 현재까지 3명이 사망하고 49명이 부상했으며, 피해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국제사회의 압박을 촉구했다. 한편 우크라이나의 기습 공격은 미국이 중재 중인 휴전 협상에도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일론 머스크 vs 도널드 트럼프, SNS서 정면 충돌

최근 백악관 ‘특별 공무원’직에서 물러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SNS에서 거친 설전을 벌였다. 머스크는 트럼프 탄핵 주장 글에 “예스”라며 동조했고, “엡스타인 파일” 언급과 함께 트럼프가 자신을 배은망덕하게 대한다고 비난했다. 갈등의 배경엔 트럼프가 추진 중인 감세 법안이 있다. 해당 법안은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머스크는 “거대하고 터무니없다”고 반발했다. 트럼프는 머스크가 감세안을 알고도 공격했다고 비판하며 “정부 보조금 중단”까지 언급했다.

 

▶무속인 "신내림 안 받으면 화"…수천만 원 사기 징역형 집행유예

부산지법은 신내림을 받지 않으면 가족이 화를 입는다고 속여 7,900만 원을 챙긴 50대 무속인 A씨에게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사회봉사 40시간을 선고했다. A씨는 식당을 개업하려는 B씨 부부에게 신내림을 언급하며 제사비 명목으로 거액을 받아냈지만, 실제로는 도움을 줄 능력도 없었고 큰 빚을 지고 있었다. 재판부는 피해액이 크고 변제가 이뤄지지 않았지만, A씨가 범행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이 처벌을 원치 않는 점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밝혔다.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분화…당국 긴급 대피령 발령

과테말라 푸에고 화산이 5일(현지시간) 다시 분화하면서 당국이 위험 경보 3단계를 발령하고 긴급 대피령을 내렸다. 해발 3763m의 화산은 독성 기체와 화산재를 분출했으며, 화산쇄설물이 7km까지 퍼졌다. 재난당국은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72시간 생존 가능한 대피 짐을 챙길 것을 주민들에게 권고했다. 수도 과테말라시티에서 약 50km 떨어진 푸에고 화산은 2018년 대규모 분화로 수백 명의 사상자를 낸 바 있다.

 

▶한국, 이라크에 2-0 승…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6일 이라크를 2-0으로 꺾고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 2위를 확보하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한국은 5승 4무(승점 19)로 조 선두를 유지, 최종전 결과와 무관하게 본선에 직행하게 됐다. 이로써 한국은 1986년 이후 11회 연속 본선 진출에 성공하며 브라질·독일·이탈리아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고, 통산 12번째 진출로 아시아 최다 기록을 이어갔다. 한편 실험적 전력으로 나선 일본은 호주에 0-1, 이란은 카타르에 0-1로 패하며 첫 패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한국은 아시아 최종예선 유일한 무패팀이 됐다.


[경제엔미디어=D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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