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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 복합발전소에 3400억 원 규모 주기기 수주 - 가즐란2·하자르 확장 프로젝트에 스팀터빈 및 발전기 2기씩 공급
  • 기사등록 2025-05-27 10: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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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대규모 가스 복합발전소 프로젝트 두 건을 잇달아 수주하며 중동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총 3400억 원 규모의 주기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스페인의 테크니카스 레우니다스와 이집트의 오라스콤으로 구성된 EPC 합작사와 맺은 것으로, 가즐란 2 확장 발전소 및 하자르 확장 발전소에 스팀터빈과 발전기를 각각 2기씩 공급하는 내용이다.

 증기터빈 저압부 로터/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가즐란2와 하자르 발전소는 수도 리야드 북동쪽 약 400km 지점에 위치하며, 각각 2900MW급의 설비 규모를 갖춘 대형 복합발전소다. 이들 발전소는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건설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650MW급과 540MW급 스팀터빈·발전기 각 2기를 공급하게 된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 BG장은 “중동 지역에서 40년 이상 축적해온 기술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고품질 제품을 적시에 공급함으로써 고객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후속 사업 수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최근 5년간 전 세계 초대형 스팀터빈 시장(출력 300.1MW 이상)에서 33.1%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총 7.3GW 규모의 12기를 수주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에서만 최근 9기를 계약해 중동 시장 내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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