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전, 공기업 최초 '공유 차량 서비스' 도입…10년간 89억 원 절감 기대
  • 기사등록 2025-05-26 10:44:43
기사수정

‘업무용 공유차량 서비스’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한전 경영지원처 장비관리부 이대훈부장,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부사장, 쏘카 남궁호CBO, 김호정 유닛장/사진=한국전력 제공한국전력이 공기업 최초로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를 도입하며 차량 운영 효율화를 본격 추진한다.

 

한전은 지난 5월 23일, 서울 서초구 한전 아트센터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쏘카와 ‘업무용 공유 차량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한전 안중은 경영관리 부사장과 쏘카 남궁호 최고사업책임자(CBO)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전은 기존의 자체 보유 차량을 공유 차량으로 대체하며, 차량 운영 효율화와 비용 절감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사옥 내 공유 차량 전용 주차 공간(쏘카존)을 제공하고, 쏘카는 차량 이용 요금의 60%를 할인하는 한편, 주차장 이용료도 부담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중으로 서울 소재 15개 사업소에 시범적으로 쏘카존이 설치되며, 하반기에는 전국 52개 사업소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한전은 이번 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차량 구매비 약 77억 5천만 원, 차량 운영비 약 11억 원 등 총 89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차장을 활용한 지역 내 공유 교통망 확충으로 고객 만족도 또한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안중은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한전이 업무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자산을 활용한 수익 모델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비용 절감과 재무 개선을 위한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공기업과 민간 플랫폼 기업 간의 상생 모델로 주목받고 있으며, 친환경·스마트 모빌리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26 10:44:43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