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이 20일 말레이시아 랑카위에서 개막한 동남아시아 최대 해양·항공 방산 전시회 ‘LIMA 2025’에 참가해 첨단 유도무기체계를 선보이며 K-방산의 기술력과 수출 경쟁력을 알렸다.

 LIG넥스원 LIMA 2025 전시 부스/사진=LIG넥스원 제공

이번 전시에서 LIG넥스원은 △중거리·중고도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함대공 유도탄 방어 무기체계 ‘해궁’ △휴대형 단거리 대공 유도무기 ‘신궁’ 등 총 3종의 명품 유도무기를 전시했다. 

LIG넥스원은 다양한 작전 환경에서 검증된 성능과 운용 경험을 기반으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방공 수요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해궁’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수출을 적극 추진 중인 전략 품목으로, 지역 안보 환경에 적합한 즉각 운용 가능성을 강조하며 현지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통해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동남아 주요국의 방공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IG넥스원은 이번 전시에서 HD현대중공업과 협업해 경비함(HDP-1500Neo)과 상륙함(HDL-10000)도 함께 선보였다. 

유도무기체계와 해양 플랫폼 간 통합 운용 능력을 강조하며, 국내 방산업체 간 ‘원팀 코리아’ 협력을 통한 시너지와 K-방산의 종합적 경쟁력을 전 세계 방산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