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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도 쉽게 주문…'오큐' 다국어 AI 메뉴판 무료 공개
  • 기사등록 2025-05-20 11:27:31
  • 기사수정 2025-05-20 11: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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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1600만 명 시대를 맞아, 스타트업 제너디어스가 소상공인을 위한 다국어 AI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 ‘오큐(OQ)’를 무료로 공개했다. 누구나 손쉽게 외국인 고객을 응대할 수 있도록 돕는 이 서비스는 한국을 찾는 다양한 국적의 관광객을 겨냥해 11개 언어 자동 번역 기능을 지원한다.

 ‘오큐’로 생성한 AI 다국어 메뉴판 /이미지=오큐 제공

‘오큐’는 종이 메뉴판이나 이미지 파일을 업로드하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메뉴 구성과 설명 문구, 이미지 배치까지 완성해주는 디지털 메뉴판 서비스다. 별도의 디자이너나 번역 인력이 없어도 손쉽게 완성도 높은 메뉴판을 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 자영업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메뉴판은 고객 스마트폰의 언어 설정을 인식해 자동으로 번역되며,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는 물론 베트남어, 말레이어, 태국어, 러시아어, 프랑스어, 스페인어까지 총 11개 언어를 지원한다.

 

또한, 별도의 기기 없이 QR코드만으로 메뉴 확인부터 주문까지 가능한 스마트오더 기능도 제공된다. 고객이 QR코드를 스캔하면 메뉴를 보고 바로 주문할 수 있어, 미국과 동남아 지역에서 익숙한 모바일 소비 환경을 국내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서울 성수동의 ‘대성집’, 제주 서귀포의 ‘돈가도’ 등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매장에서 오큐 메뉴판과 QR오더 시스템이 도입되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으며, 부산 해운대와 서울 명동 등 주요 관광 상권에서도 도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제너디어스는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UX 설계자이자 넥슨, 에이스톰, 원더피플 등에서 CTO를 역임한 신원동 CTO와 연매출 80억 원 이상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한 실전형 창업자 서광운 대표가 이끌고 있다. 이들의 실전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된 오큐는 K-콘텐츠의 인기로 증가하는 외국인 관광 수요에 대응하는 자영업자들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오큐 마케팅팀은 “외국인 손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자영업자들이 언어 장벽 없이 고객을 응대하고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큐는 현재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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