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방산 AI 스타트업 퀀텀에어로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에 참가해 미국 방산 기업 Shield AI와 협력 전시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MADEX는 대한민국 해군 주도로 2001년 처음 시작돼 해양 방위 기술의 발전과 국내외 방산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해온 전문 전시회다.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5)’의 퀀텀에어로, Shield AI 공동 부스/사진=퀀텀에어로 제공
올해는 함정, 해양 방위 시스템, 무인기, 자주포, 해상 초계기 등 다양한 육해공 방위 기술이 전시될 예정이다.
퀀텀에어로는 이번 전시에서 인공지능(AI) 조종 기술과 위성통신(SATCOMs)이 접목된 수직이착륙 무인기 ‘V-BAT’을 선보일 계획이다.
‘V-BAT’은 고정익과 회전익의 장점을 결합한 차세대 무인기로, 복잡한 전장 환경에서도 효율적인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퀀텀에어로는 전장에서의 AI 기술 적용 사례를 시각화한 디오라마 전시를 통해 참관객과 바이어들에게 AI 기반 방위 시스템의 실제 운용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예정이다.
현재 퀀텀에어로는 Shield AI의 한국 독점 기술 파트너로서, AI 기반 무인 항공 시스템을 비롯한 첨단 기술을 국내 방산 분야에 적용하며 국방산업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전동근 퀀텀에어로 이사회 의장은 “글로벌 선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우리 군의 전투력을 높이고, 방위산업의 기술 자립을 앞당기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