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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인도공과대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MOU 체결
  • 기사등록 2025-05-14 10:16:53
  • 기사수정 2025-05-14 10: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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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과 사티아나라야나 IIT 티루파티 총장이 IIT 티루파티 캠퍼스에서 열린 산학협력 MOU 체결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기아 제공

기아가 인도공과대학교 티루파티(IIT 티루파티)와 손잡고 인도 현지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선다. 

 

기아는 9일(현지시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위치한 IIT 티루파티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아 인도권역본부가 IIT 티루파티와 함께 현지 미래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위한 전문 인력 육성과 기술 연구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IIT는 인도 전역에 23개 캠퍼스를 둔 최고 수준의 공과대학으로, 그 중 티루파티 캠퍼스는 기아 인도공장이 위치한 지역의 대표 명문대학이다. 기아가 인도 현지 법인 설립 이후 대학과 산학협력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2029년까지 총 5년간 3억5000만 루피(한화 약 58억 원)를 IIT 티루파티에 지원할 예정이다. 

 

후원금은 ▲교육 인프라 구축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자동차 산업 특화 전공 개설 ▲장학금 지급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관련 연구 등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프로토타입을 구상·설계·개발할 수 있는 최첨단 연구 공간 ‘메이커스 랩(Makers Lab)’의 설립이 눈길을 끈다. 기아는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기술 인재 양성 기반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광구 기아 인도권역본부장(전무)은 “IIT 티루파티와의 협력을 통해 인도 내 숙련된 엔지니어와 기술자 양성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산업 제조와 모빌리티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가겠다”며,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기반을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티아나라야나 IIT 티루파티 총장도 “기아와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이 매우 뜻깊다”며 “학생들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실현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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