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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신한은행에 금융권 최초 챗GPT 기반 AI 서비스 구축
  • 기사등록 2025-05-12 11:05:23
  • 기사수정 2025-05-12 11: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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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금융권 최초로 챗GPT 기반의 기업용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신한은행에 성공적으로 구축하며 금융 IT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1월 금융위원회가 지정한 10개 혁신금융서비스 중 하나로, 신한은행이 LG CNS와 협력해 가장 먼저 실 서비스를 개시한 사례다. LG CNS는 AI와 디지털 경험(AX) 분야의 강자로서, 금융권에 특화된 생성형 AI 기술을 성공적으로 적용했다.

 

신한은행 직원용으로 개발된 ‘생성형 AI 금융지식 Q&A 서비스’는 기존의 단순 키워드 챗봇을 넘어서, 챗GPT와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접목해 고도화한 시스템이다. 

 

신한은행의 방대한 업무 지식과 상품 설명서 등 10만 건 이상의 금융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하고 빠르게 답변을 제공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을 크게 높인다. 예를 들어, ‘신한은행의 대출상품 종류’나 ‘저축상품 가입 시 필요 서류’ 등의 질문에 자연스러운 언어로 응답한다.

 

이 서비스의 정밀한 답변을 위해 LG CNS는 복잡한 금융 문서를 구조화하는 파싱 엔진, 청킹 기반의 하이브리드 검색기, 최신 정보를 지속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자동화된 비정형 데이터 관리 체계를 구축했다.

 

고객 응대 분야 역시 진화했다. 신한은행의 ‘AI 브랜치’ 서비스는 챗GPT를 기반으로 한 AI 은행원을 도입해 입출금 계좌 개설, 체크카드 발급, 외화 환전 등 다양한 창구 업무를 수행한다. 

 

AI 은행원은 고객의 문의에 대해 실제 직원처럼 자연스럽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며, 이 서비스는 올해 상반기 서소문 지점을 시작으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보안 또한 놓치지 않았다. 챗GPT 도입에 따른 보안 리스크 대응을 위해 LG CNS는 자체 보안 솔루션 ‘시큐엑스퍼 AI’를 적용했다. 이 솔루션은 생성형 AI 서비스 이용 시 개인정보 유출이나 비윤리적 질문, 외부 공격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차단해 서비스의 안전성을 확보한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 전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LG CNS의 AI 기술력과 신한은행의 금융 노하우가 결합된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사례”라며, “생성형 AI가 금융권 차세대 전략으로 부상하는 만큼, LG CNS는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 CNS는 금융권의 망 분리 규제 대응을 위한 종합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클라우드 아키텍처 설계부터 보안 거버넌스 운영, 생성형 AI 구축 컨설팅, 가명정보처리 기술 지원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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