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협력사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나섰다.

LG화학은 9일,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이 주관하는 ‘탄소중립 선도플랜트 구축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협력사인 우성케미칼의 탄소저감 활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LG화학은 우성케미칼 공장 지붕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수 있도록 지원, 친환경 전력 도입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도울 계획이다.

특히 LG화학은 대기업 중 유일하게 고객사에 직접 지원금을 제공하며, 협력사의 탄소저감은 물론 자사의 Scope3 (간접 배출) 및 제품탄소발자국(PCF) 관리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진 중이다.

우성케미칼은 플라스틱 기능성 첨가제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2014년부터 LG화학이 운영하는 ‘에너지 동반성장 사업’에 지속 참여해온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저탄소 경쟁력을 꾸준히 강화해 왔다.

LG화학은 이번 지원 외에도 ‘자율형 ESG 지원사업’을 통해 협력사의 탄소배출 측정·검증, 저탄소 제품 설계 및 생산 컨설팅, 제품 생애주기평가(LCA) 구축 등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폭넓은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을 실천하며,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도전과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