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네트웍스, AI.Device로 미래 향한 AI 전략 실행 가속
  • 기사등록 2025-05-08 14:39:24
  • 기사수정 2025-05-08 14:40:41
기사수정

AI 중심 사업 지주회사로의 전환을 본격화하고 있는 SK네트웍스가 웰니스 로봇 브랜드 ‘나무엑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전략 실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피닉스랩’과의 협업 확대, 기존 사업에 AI 기술을 접목한 성과까지 이어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SK네트웍스는 8일, 본사 및 자회사를 중심으로 AI 기술 기반의 구체적인 사업 모델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전략의 일환으로 최근 선보인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는 4월 23일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첫 쇼케이스를 개최, 혁신 기술이 접목된 웰니스 로봇을 공개하며 주목을 끌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겸 나무엑스 EA가 지난달 23일 웰니스 로봇을 시연하는 모습/사진=SK네트웍스 제공

해당 로봇은 오염된 공간을 스스로 감지해 이동하며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 비접촉 방식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을 갖췄다. 

 

특히 스트레스 지수, 맥박, 산소포화도 등 생체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는 기술이 큰 호응을 얻었다. 나무엑스는 SK매직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독자적인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하며, 오는 6월 사전예약, 7월 정식 출시 이후 미국·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SK네트웍스가 투자한 실리콘밸리 AI 스타트업 피닉스랩은 제약 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을 선보이며 국내 20여 개 제약사와 협업 중이다. 

 

모듈형 RAG 기반의 이 솔루션은 산업별 맞춤형 기능 확대를 통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나무엑스 웰니스 로봇의 AI 두뇌 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AI 사업 확대의 중심에는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있다. 나무엑스와 피닉스랩의 경영자문을 겸하고 있는 그는 글로벌 기술 네트워크 ‘하이코 시스템’을 기반으로 AI 밸류체인 확장과 오픈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 그는 나무엑스 론칭 현장에서 “기술이 사람을 따르는 시대가 되어야 한다”며, 인간 중심 기술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기존 사업 영역에서도 AI 도입은 활발하다. 

 

SK스피드메이트는 독일 DAT사와 협업한 AI 기반 사고 차량 정비 견적 시스템을 연내 출시할 예정이며, 워커힐 호텔앤리조트는 AI 대화형 안내 서비스 ‘워커힐 AI 가이드’를 오픈하고, AI 기반 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ICT 리사이클 브랜드 민팃은 딥러닝 기반 무인 휴대폰 검수 기술로 중고폰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고 있으며, 데이터 전문 기업 엔코아는 AI 데이터 연계 서비스 사업을 통해 시장을 확대 중이다.

 

이호정 SK네트웍스 대표는 “AI 기술은 피할 수 없는 흐름으로, SK네트웍스는 나무엑스와 케이론 같은 실질적 성과를 통해 AI 민주화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며, “단기적 이익에만 머무르지 않고, 산업 생태계 확장과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05-08 14:39:24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길고양이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청설모
  •  기사 이미지 도심 속 자연 생태계...쇠백로
최신뉴스더보기
한얼트로피
코리아아트가이드_테스트배너
정책브리핑_테스트배너
유니세프_테스트배너
국민신문고_테스트배너
정부24_테스트배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