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호 기자
현대자동차가 가정의 달을 맞아 밴드 잔나비와 손잡고 협업 음원 ‘아름다운 꿈’을 공개했다. 이번 음원은 2023년 발표한 ‘포니(Pony)’에 이은 두 번째 음악 프로젝트로, 세대 간 감성을 잇는 새로운 시도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신곡은 ‘어른을 위한 동요’라는 독특한 콘셉트로, 잔나비 특유의 따뜻한 감성과 동심의 메시지를 담아냈다. ‘아름다운 꿈’은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멜론과 스포티파이 등 국내외 주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됐으며, 함께 선보인 비주얼라이저 영상은 순수한 감성과 레트로 감성을 시각적으로 표현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자동차, 잔나비와 함께하는 두 번째 음원 ‘아름다운 꿈’ 공개/사진=현대자동차 제공
비주얼라이저 영상에는 현대자동차의 유스 마케팅 요소와 잔나비의 음악 세계를 상징하는 다양한 오브제가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숨어 있는 의미를 찾아보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이번 음원은 SAMG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의 스핀오프 영상 주제곡으로도 선정됐다. 영상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캐릭터 레이서 ‘하츄핑’과 ‘깡총핑’이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힘을 합쳐 새로운 자동차를 만드는 이야기가 담겨, 노래의 긍정적이고 순수한 메시지를 극대화했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 ‘포니’에 이어, ‘동심’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세대 간 감성적 연결을 시도한 두 번째 음악 프로젝트”라며, “지속 가능한 소통을 위한 유스 마케팅 영역을 더욱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아름다운 꿈’이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기억을 떠올리게 해주길 바란다”며, “세대를 넘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악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자동차는 앞으로도 음악과 문화 콘텐츠를 통해 다양한 세대와의 정서적 소통을 이어가며 브랜드 가치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