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홍 기자
우리은행이 가정의 달을 맞아 부모 세대가 자녀 세대에게 고금리 혜택을 선물할 수 있는 신개념 금융상품 ‘우리 내리사랑 적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상품은 만 50세 이상 고객이 우리WON뱅킹 앱을 통해 ‘가입 코드’를 발급받아, 만 29세 이하의 자녀나 손주 등에게 전달하면 자녀 세대가 최고 연 8.0% 금리로 적금에 가입할 수 있는 구조다. 가족이 아니어도 코드 전달이 가능하며, 1인당 1회만 사용할 수 있다.
해당 적금은 월 최대 30만원까지 1년간 납입할 수 있으며, 기본금리 연 2.0%에 우대금리 최대 연 6.0%가 더해져 총 연 8.0% 금리가 적용된다. 우대금리는 △우리은행 계좌에서 자동이체 시 연 4.0% △예·적금 미보유 시 연 1.0% △비대면 가입 시 연 1.0%가 적용된다.
가입은 선착순 10만좌 한정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가능하다. 가입 코드는 우리은행에서 급여나 연금을 수령 중인 고객에게 1회 제공되며, 우리WON뱅킹의 ‘최고 연 8% 적금으로 마음을 선물하세요’ 메뉴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가입 코드를 발급받은 고객은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안마의자, 피부관리기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될 예정이다.
적금도 사랑처럼 세대를 잇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번 상품은 부모 세대가 자녀에게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전달할 수 있는 색다른 방식으로, 가정의 달을 맞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