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본사 전경/사진=LG CNS 제공

LG CNS가 카이스트와 손잡고 미래 디지털 전환(AX) 사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섰다.

LG CNS는 지난 4월 29일 카이스트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석사 과정 내 ‘AX 인재양성트랙’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LG CNS 고영목 CHO(최고인사책임자) 상무, 진요한 AI센터장 상무, 카이스트 이태식 산업공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선발된 학생들은 2년간 석사 과정 학비 전액과 매달 생활 보조금을 지원받으며, 졸업 후에는 LG CNS 입사가 보장된다. 아울러 LG CNS는 연구 지원을 위한 보조비도 학과에 별도로 제공할 예정이다.

지원은 올해 하반기부터 시작되며, 학사 전공에 관계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단, AI, 데이터 분 석, 수학적 최적화 등 관련 전공자나 실무 경험자는 우대한다.

LG CNS는 이번 카이스트 협력을 포함해 주요 대학들과 연이어 인재 양성 협력을 확대해오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서울대 산업공학과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고려대(2023년), 연세대(2024년)와도 각각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AX 분야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이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LG CNS의 미래 AX 사업을 선도할 핵심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AX 기술 역량을 갖춘 인재들과 함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