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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앤에프, NCMA95 수요 급증에 2025년 출하량 목표 상향
  • 기사등록 2025-04-30 18:12:18
  • 기사수정 2025-04-30 18: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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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이차전지 소재 전문기업 엘앤에프가 NCMA95 신제품 수요 급증에 힘입어 2025년 연간 출하량 목표를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 

 

엘앤에프는 30일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2025년 출하량 증가율 목표치를 기존 전년 대비 30%에서 40%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전기차 수요 둔화 등 산업 전반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북미 고객사의 신규 전기차 모델 판매 호조에 따라 공급 확대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특히 2분기부터는 신규 제품의 본격 공급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70%에 달하는 출하량 증가가 기대되며,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엘앤에프, 대구 구지 3공장/사진=엘앤에프 제공

2025년 1분기 실적은 매출 3648억 원, 영업손실 1403억 원으로 집계됐다. 

 

엘앤에프는 출하량 증가와 함께 원가·판가 간 스프레드 개선, 원재료(탄산리튬) 재고평가 손실 리스크 해소 등을 통해 손익이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1분기에는 개발품 관련 일회성 손실이 반영돼 시장 기대치에 못 미쳤지만, 추가적인 원재료 가격 하락이 없다면 재고평가 손실 발생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엘앤에프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LFP(리튬인산철) 분야에서의 사업 본격화도 선언했다. 이미 연간 1만 톤 이상 규모의 파일럿 라인을 구축해 주요 고객사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수개월 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니켈 제품 외에도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다.

 

엘앤에프 류승헌 CFO는 “EV 수요 둔화와 정책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중장기 공급 계약을 지속적으로 체결하며 업계 최대 수준의 수주 잔고를 확보하고 있다”며, “하이니켈과 LFP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신규 고객 유치 및 기존 고객 대응에 집중해 올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뤄내고 2026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도약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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