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시스템즈는 30일 공시를 통해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3368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 증가한 수치다.

주요 포장재인 연포장과 캔 부문에서 고른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펫푸드·레토르트 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이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5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9% 감소했다. 회사 측은 알루미늄 등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시장 위축으로 인한 유리병·PET 제품 수요 감소가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동원시스템즈 관계자는 “국내외 신규 고객사를 확대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해 수익성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엔미디어=김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