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조기대선을 앞두고 유권자들의 혼란을 덜어줄 새로운 정치 정보 플랫폼이 등장했다. 

디엘토(DLTO)는 후보자의 이력, 공약, 논란, 재산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통합 정치 정보 큐레이션 서비스 ‘참치정치’를 정식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참치정치’가 3월 말 베타 서비스를 마친 후 대선 후보들의 이력, 공약, 재산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를 본격 시작했다이미지 캡션

지난 3월 오픈 베타를 시작으로 정식 서비스를 개시한 ‘참치정치’는 정치에 관심은 있지만 정보의 홍수 속에서 방향을 잡기 어려운 초보 유권자들을 위해 개발됐다. 후보자의 주요 이력과 발언, 정책부 터 의혹 사항과 재산 내역까지 한곳에서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특히 이재명, 안철수, 김문수, 한동훈, 홍준표, 이준석 등 주요 후보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제공하며, 유권자들이 후보자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한다.

장준호 디엘토 대표는 “그동안 정치 관련 정보는 여러 매체와 커뮤니티에 흩어져 있어 유권자들이 직접 찾는 데 많은 시간이 들었다”며 “참치정치는 이러한 불편함을 해결하고, 정치 정보를 쉽고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든 서비스”라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단순한 정보 나열을 넘어, 유튜브 알고리즘이나 특정 커뮤니티에 의해 편향된 정보를 접하는 문제를 보완하는 ‘균형 잡힌 큐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보수와 진보 양측의 시각을 반영한 기사와 논평, 그리고 이슈별 찬반 의견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는 요약 콘텐츠를 통해 유권자의 판단을 돕는다.

참치정치 개발팀은 “이제는 공약만 보고 투표하던 시대는 지났다”며, “정제된 정보 위에서 후보자의 모든 면을 꼼꼼히 살펴본 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참치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참치정치’는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으며, 앞으로 TV토론 분석, 공약 비교, 의혹 팩트체크 등의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또한, 유권자의 정치 성향을 파악해주는 테스트 기능과 후보자 매칭 서비스 등도 추가될 계획이다.

조기대선이 약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참치정치’는 정치에 익숙하지 않은 국민들부터 적극적인 유권자에 이르기까지 모두를 위한 필수 플랫폼으로 자리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이번 대선을 시작으로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 향후 정치 이벤트에도 플랫폼을 확대 적용해, 한국 정치의 투명성과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경제엔미디어=전현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