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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엔지니어링, 코스닥 이전상장 본격화 - 지정자문인 IBK투자증권으로 변경
  • 기사등록 2025-04-17 09: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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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룸 전문기업 티엘엔지니어링이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티엘엔지니어링은 2022년 9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이후 연구개발 및 조직 체계 정비를 통해 꾸준한 성장을 이어왔다. 그 결과,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35%의 매출 성장을 이뤄내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회사는 16일 지정자문인을 IBK투자증권으로 변경했다고 공시하며 코스닥 이전상장의 시동을 걸었다. IBK투자증권은 코넥스 기업의 코스닥 이전상장 실적이 가장 많은 증권사로, 이번 자문인 변경과 함께 상장 주관사 계약도 체결해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티엘엔지니어링은 클린룸 엔지니어링의 강점을 바탕으로, 2023년부터는 에너지 절감 엔지니어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특히 미래사업팀을 중심으로 ESCO(에너지절약 전문기업) 사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폐수열 회수기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폐수열 회수기는 스파, 리조트, 수영장, 호텔, 병원 등에서 나오는 고온 폐수를 재활용해 에너지를 절감하는 장치로, ESG와 탄소 저감이 중요시되는 최근 트렌드와 맞물려 각광받고 있다.

 

서충옥 티엘엔지니어링 대표는 “폐수열 회수기는 탄소중립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아파트와 중소형 숙박시설 등 다양한 시장으로의 확대 가능성이 크다”며, “당사 제품은 필터 막힘 없는 자동 배수 기능과 구동장치 없이 작동하는 구조로, 해외 수출 아이템으로도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는 전국 판매망 확대에 주력 중이며, 수년 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2002년 광명에서 설립된 티엘엔지니어링은 소재·부품·장비, 제약·바이오, 식품·화장품, 필름·전지 등 다양한 산업군에 클린룸을 직접 설계·시공해 온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이다. 

 

현재는 약 25명의 임직원이 클린룸 외에도 에너지 절감 사업, 학교 급식실 개선, 해외 시장 진출 등 다양한 미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상장 이후 신성장동력으로 상업용 클린룸 보급 사업 ‘깨공(깨끗한 공간)’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천장형 공기청정기 개발도 한창이다. 티엘엔지니어링은 2027년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체계적인 성장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경제엔미디어=박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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